한신대 신대원 제6대 신학원장 김주한 박사 취임

  • 입력 2017.12.11 07: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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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신학대학원 제6대 신학대학원장 김주한 박사 취임예식이 지난 5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열렸다.

김주한 신임원장은 “이소성대의 뜻을 이어 훌륭한 인재 양성과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선 학생들이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액 장학금과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영성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교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에큐메니컬 지도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진수 목사(기장 총회 신학대학원 운영위원장)의 인도로 윤찬우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하고, 김하나 학생회장이 고린도후서 4장16~18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윤세관 목사가 ‘날로 새로워지는 한신’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받은 은혜를 나누고 세상을 위해 전하며 노력해서 교회다운 민족의 학교를 만들라”면서 “서로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면 날로 새로워지는 한신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신학대학원 교역지도실장인 김윤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한신학원 이사장 직무대행인 유영준 장로가 임명사를 낭독했고 취임서약, 취임패 전달이 이어졌다.

오영석 한신대 전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사도바울처럼 놀라운 역사를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는 김주한 박사가 되길 바란다. 한신대학교의 포도밭이 풍성해지고 깊어지고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루터 신학을 전공했던 김주한 박사의 깊은 영성과 기도를 통해서 한신대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믿고 6대 원장으로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병금 목사(기장 증경총회장)는 “김주한 박사는 신학대학과 한국교회가 외톨이가 되고 힘을 잃어버렸을 때 한국 교회를 분석하고 진보적인 교회에 대한 비판을 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국 교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경재 명예교수는 “먼저 새 시대를 꿈꾸고 이끌어 갈 젊은 사자 새끼들의 동산으로 신학대학원을 만들어 달라. 목회자 양성을 위해 같은 비전을 꿈꾸고 예수 제자 공동체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학문 열기가 가득한 캠퍼스로 한신 르네상스를 일으켜 세우길 바라며, 끝으로 오산 캠퍼스 신임 연규홍 총장과 협력해 훌륭한 목회자 양성과 한국 교회의 신앙을 부흥 시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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