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1/3은 어린이와 청소년”

유니세프, 2017 세계아동현황 보고서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 발표
기사입력 2017.1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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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가 11일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를 주제로 2017년도 세계아동현황(The State of the World Children)보고서를 발간하고 디지털 시대에 어린이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을 경고했다.


세계아동현황보고서는 유니세프가 매년 그 해의 아동 관련이슈를 선정해 발간하는 연례보고서로 다양한 기사와 논평, 세계 각국의 아동복지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1/3이 어린이와 청소년이지만, 안전한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서 어린이들은 새로운 위험과 유해 요소에 쉽게 노출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나 관련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다. 광범위한 인터넷 보급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어린이는 여전히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우며, 전 세계적으로 약 3억4600만 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디지털 시대로부터 고립되어 있다.


이런 상황을 기반으로 보고서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기술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오용 및 유해 콘텐트, 온라인 왕따, 인터넷 중독 등의 위험요소들이 어린이를 위협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다크 웹(Dark Web)과 암호화된 화폐를 비롯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하는 인신매매와 온라인에서 행해지는 ‘맞춤형’ 아동 성(性)학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방글라데시, 브라질, 일본, 한국, 태국 등 약 23개 국에서 어린이들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보고서에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6월 18일,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를 주제로 수도권 및 경상권 초, 중학생 17명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집한 바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다수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의 디지털 기기 사용 제제 문제를 제기하며 쉬는 시간에는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허락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인터넷 상 유해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정보 유출, 선정적이나 자극적인 사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의견을 표현했다.


유니세프 앤서니 레이크 총재는 “인터넷은 어른들을 위해 개발됐지만 이용이 급격히 늘어난 연령층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이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은 어린이들의 삶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따라서, 디지털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할 때는 어린이의 요구와 관점을 중시하고 어린이의 의견을 보다 잘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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