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유중현 신임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 입력 2017.12.19 13:4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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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20여개 장로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예장 대신 총회관에서 제35회 신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취임사를 전한 유중현 목사는 “한국교회와 장로교가 하나 되고 6만 교회의 영성을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올해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는 한국교회 장로교단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날로 준비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이밖에도 연내 한장총 여교역자연합회와 장로연합회를 신설하고, 한장총 미국지부도 설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오는 3월 한장총 세계선교대회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고, 4~5월 중 은퇴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 행사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취임 감사예배는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사회로 드려져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영적 지도자’를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장 목사는 유 목사에게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영적 지도자,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한국 장로교 일치를 위해 힘쓰는 한장총을 꼭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예배 후에는 유중현 대표회장을 비롯해 1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1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취임패가 전달됐다.

유만석 목사(한장총 32대 대표회장)는 “뚝심 있는 추진력과 탁월한 행정력을 갖추고 있는 유 대표회장이 친화력을 갖춘 송태섭 상임회장과 좋은 콤비를 이뤄 한장총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여 달라”고 축사했다.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또한 “유 대표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들이 장로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로교단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같이 힘쓸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밖에 박위근 목사(한국기독교연합 증경대표회장), 이동석 목사(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도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별기도회 시간을 갖고 △한국교회 영성 회복 △복음으로 통일한국 △전쟁없는 나라 △대한민국 복음화 △한장총 발전을 위해 간구했다.

한편 신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예장 대신 총회장,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한장총 상임회장, 한기총 정상화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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