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교인총회 열어 실리적 명분 주력

  • 입력 2017.12.20 15:21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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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가 12월10일 교인총회를 열고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안수의 건’, ‘세계베뢰아연맹 협력의 건’, ‘교회 재정의 상황보고의 건’ 등 의제 안건 및 보고절차를 진행해 김기동 감독의 권한으로 소집한 합법총회를 마쳤다고 알려왔다.
성락교회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교인총회가 갖는 상징성에 무게를 두었다.
김기동 감독 권한으로 소집한 합법총회라는 점, 법원에 임시교인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득한 하자 없는 총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정회원 4,835명이 참석한 교인총회는 정회원 자격에 엄격한 기준을 두었고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 공고했다. 안건별 세부내용은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인수의 건’은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교개협)에서 기베연을 강제 해체한 것에 대해 4,768명의 찬성으로 복원하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세계베뢰아연맹 협력의 건’은 김기동 목사를 중심으로 베뢰아운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국내외 동역자들을 연합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후속조치다.
또 ‘교회 재정 상황 보고’는 교개협의 헌금 보이콧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교인들에게 알리고 타개하려는 모색으로 찬반여부 없이 보고로 대신했다.
2가지 의제안건에 대해 대다수 찬성으로 의결된 교인총회는 사전에 교인명부를 확인하고 의사정족수와 재적인원까지 점검하는 등 자체 준비에 철저히 대비한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법원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재적인원을 확보했으며 회원자격에 대한 잡음을 해소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성락교회가 불법한 교개협으로부터 정상화되는 초석을 놓았다’는 것이 교인총회가 갖는 가장 큰 의의라고 덧붙였다.
 현재 성락교회와 교개협은 서울고등법원에서 감독권한 직무정지가처분 항고심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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