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성탄축하예배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 가져

  • 입력 2017.12.25 21: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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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탄절을 앞둔 12월22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축하예배가 드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100여명의 성도들과 군/정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에서는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상임고문 엄신형 목사)가 주최하고 (사)우리민족교류협회(조직위원장 김영진)와 경기도가 주관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했다.

고석환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군선교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착공감사 및 성탄축하예배’에서 군관계자들은 주님의 귀하신 성탄을 기뻐하며 평화의 종소리로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누가복음 2장8~14절을 본문으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로 시작한 이 목사는 “밤이 되도록 쉬지도 못하고 양을 돌보기 위해 밖에서 양을 쳤던 목자들이 예수님을 맞이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은 첫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둘째로 우리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어 분열과 다툼이 아닌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참된 평화가 이 땅에 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며 “‘남북평화의 종 건립’은 주님이 맡긴 사명을 우리가 이루어 가는 첫 걸음이며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닌 모두의 마음속에 평화의 종이 울려 퍼져서 남북통일이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2부 순서는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21개국의 장병들과 우리나라 장병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영훈 목사는 ‘남북평화의 종 건립’을 위한 기금 3억 원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이 목사는 상임고문 엄신형 목사와 집행위원장 송기학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에게 기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기관 대표로써 헌정사를 낭독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군부대를 위문 방문하여 군관계자에게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남북평화의 종 건립’을 위해 헌신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서는 김영진 조직위원장과 송기학 집행위원장이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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