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직전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의 사회로 이의현 목사(성현교회)의 기도, 서성연 목사(풍성한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관재 목사(성광교회)가 ‘마가를 데리고 오라’(딤후 4:11)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유 목사는 “마가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형편없이 도망갔던 실패자였지만, 별 볼 일없었던 그를 하나님께서 고쳐서 위대하게 사용하셨다”며 “우리 또한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영적지도자가 되어 고양시를 든든히 세워나가자”고 독려했다.
정태열 목사(예찬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의장 장향희 목사는 서기 서성연 목사를 통해 52명의 회원점명을 보고 받은 뒤 성수됨을 알리고 회의를 진행했다.
제48차 회의록 보고 및 회순통과, 행사 감사 회계보고 등이 통과된 뒤 회칙수정이 있었다. 이날 신규태 목사(한마음교회)가 현 임원진 가운데 ‘총무’를 ‘사무총장’으로 명칭 변경하여 대외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전 회원이 만장일치 동의하여 회칙 제2장 6조 2항, 4장 8조 4항, 5장 9조 3항의 ‘총무’ 명칭이 ‘사무총장’으로 변경됐다.
임원진은 회칙에 의거하여 전형위원들이 모여 선출했으며, 대표회장 김광범 목사(그리향교회), 부회장 오성재 목사(성은숲속교회), 실무부회장 김병오 목사(로뎀교회), 사무총장 서성연 목사(풍성한교회), 서기 최옥수 목사(한사랑교회), 부서기 전승철 목사(내수중앙교회), 회계 이정식 목사(송포성서침례교회), 부회계 하운용 목사(우리교회), 감사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김영기 목사(예향교회), 신규태 목사(한마음교회) 등이 49회기를 섬기게 된다.
신임 대표회장 김광범 목사는 “100만 인구도시 고양시를 기도로 섬기며, 주변 단체들과 연합하여 지역교회를 잘 섬기겠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밖에 기타토의 시간에는 고기총을 위한 발전적인 논의들이 오갔다. 직전회기부터 대표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에게 지급되기 시작한 판공비에 대한 의견도 찬반으로 갈렸으나, 지급되는 판공비보다 임원들의 시간적 물질적 섬김이 훨씬 더 많다는 의견에 뜻이 모아졌다. 예우 차원에서 판공비는 계속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한 목사는 1000개 교회가 넘는 고기총 발전을 위해 임원진들이 더 꼼꼼히 총회 준비에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특히 연말 개교회가 바쁜 시점에 총회를 좀 더 일찍 12월초에 진행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고기총은 오는 1월18일 그리향교회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예배를 거행할 예정이며, 1월26일 오전 7시에 명지병원 조찬기도회로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