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 뉴욕주립대 한국캠퍼스 MOA

  • 입력 2017.12.29 14:57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를 육성해온 필리핀 소재 호프 미션 크리스천 스쿨(Hope Mission Christian School, 이사장 이영석 선교사)과 뉴욕 주립대 한국 캠퍼스(총장 김춘호 박사, 이하 SUNY Korea)가 12월20일 MOA(합의각서)를 맺고 본격적인 교류에 들어갔다.

이번에 뉴욕 주립대 한국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프 미션 크리스천 스쿨은 호프 미션청소년들에게 꿈과 행복과 삶의 기초를 세우는 전인 교육 학교로서, 필리핀 마닐라 근교 안티폴로 시에 위치해 있다.

MOA 협약식에는 한국 뉴욕 주립대의 김춘호 총장, 호프 이사장 이영석 목사를 포함 양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합의각서를 통해 호프의 학생들은 10학년(고1)부터 학교장의 추천서만 있으면 졸업까지 SUNY Korea가 제공하는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만 하면 입학이 보장되는 PREP School Program을 개설키로 했다.

여기에는 대학 입학 전에 기초 학력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전인적인 교육을 강화해 실천 하려는 SUNY Korea 김춘호 총장의 야심찬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입학증을 받은 학생들은 남은 고등학교 기간 동안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교육적 부담에서 벗어나 생활 중심의 전인적 교육으로 대학 생활을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 각서는 수학, 영어가 대학 생활의 성패를 좌우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의 기초를 확고히 세운 학생들이 성공한다는 김춘호 총장의 신념과, 이영석 목사가 하고 있는 호프 교육의 근간과 철학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김춘호 총장은 “미래의 성공할 인재형은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며 한국 뉴욕 주립대에서는 RC(Residential College)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지식만 중요시하기 보다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키우며 직업의 귀천이 아닌 그에 임하는 본질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석 선교사는 “한국의 교육 환경이 아이들을 위축시키고, 결과에 매이는 경쟁적 시스템으로 삶의 기초를 만들어야 할 청소년 시기를 녹초로 만들고 있다”면서 “호프 교육은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아이들 각자에 맞은 향기와 색깔로 이름을 불러 주어 꽃이 되게 하는 축복의 학교다”고 덧붙였다.

00.jpg
 

호프는 기존의 일반적인 학교와는 매우 차별화 된 학교다.

삶의 모든 기간 동안 ‘아이들이 주인인 세상, 교사가 필요 없는 학교와 아이, 행복한 아이, 실력 있는 좋은 사람, 자기 주도적인 전인적 인간’을 모토로 조기 유학의 대안과 공교육의 대안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학교와는 달리 서류 전형 없이 누구든지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에서의 성적이 어떤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과 학생 본인의 의지를 본다.

SUNY Korea의 이러한 MOA 체결은 해외로서는 호프(www.hmcs21.org)가 최초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