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진정한 회원이라면 힘을 합해서 연합회 정체성 회복에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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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원이라면 힘을 합해서 연합회 정체성 회복에 주력해야

총회에 대한 인식 부족, 안건심의 하는 곳이 아닌 의결장소
기사입력 2017.11.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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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 2017 회원총회가 10월30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열려 정관개정을 통과시켰다. 카이캄은 법률자문가들의 참여와 검수로 민법에 부합되는 정관개정안을 준비하며 차근히 총회를 준비해왔다. 2017 회원총회에는 총 재적회원 2,711명 가운데 위임장을 제출한 회원 1,965명을 포함해 총 1,99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고 참석한 회원은 32명이었고, 위임장을 제출하고도 참석한 회원이 53명에 달해 현장에는 총 85명의 회원이 실제 참석했다. 특히, 박성수 이사장의 위임을 받은 임시의장 김정동 목사(시온교회)는 회원총회를 마치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편집자 주>


임시사회자로 제의 받았을 때 어떠셨습니까?

처음에 제의가 왔을 때 설마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실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교단 총회도 복잡하고 많은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우리 연합회의 경우는 이미 작년에 총회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소수 반대 세력이 있는데다 정관이 전반적으로 개정 할 만큼 큰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또 수도권에 경륜이 있는 쟁쟁한 목사님들도 많은데 감히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양 했습니다.


어떤 각오로 사회를 맡으셨나요?

이번 총회의 안건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가 정관개정입니다. 둘째가 임원선출이고, 셋째가 총회의 안건을 임원회에 위임 하는 것입니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연합회의 전체 골격을 합법적으로 새롭게 세우는 일이고 연합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전도가 안 되는 이유가 세속화된 교회가 서로 다투고 힘의 논리로 세상과 다름없이 정치적, 조직적으로 변질되어 가는 것이죠. 이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탈 교회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고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고 주관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탈교단, 비정치의 독립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정한 법이 있고 그 법에 맞도록 운영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든지 그 조직이 존립하기 위해서는 정관이 인가관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연합회가 창립할 때는 서로 뜻이 맞는 분들이 은혜중심으로 조직되어서 사실상 정관이라든지 법의 적용이 필요 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조직이 비대해지고 카이캄이 발전하게 되자 사람들의 관심과 질시를 받기도 하고 국가의 민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별일이 없을 때는 필요가 없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상황에 맞는 틀에 넣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그 틀이 일반적으로 교단에서는 헌법이라고 하지만 민법에서는 정관입니다.

이미 본 연합회에 대한 소수 반대세력이 있고 그들이 표면상 정관의 미흡과 운영의 적법을 따지는 상황에서 이를 개정하고 승인을 받는 일은 필수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든지 그 조직이 인가관청의 시정요구나 승인의 문제가 있을 때는 진정한 회원이라면 모두가 힘을 합해서 인가를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난해 총회를 참석하기 위해서 대구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도 못먹고 회의에 참석하고 회의를 하는 것을 지켜보고 화가 나서 점심도 먹지 않고 내려갔습니다. 그 이유는 총회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연합회에 속한 우리 모든 회원들의 정체성이 훼손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연합회 회원이라면 우선 연합회의 존립과 정관승인을 받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데 회의 안건과 관계없는 것으로 다투는 등 그것은 회의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 하지 않으면 단상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사회를 하고 회의법에 의하여 공정하게 진행을 하겠다는 것과 안건에 집중하기로 하고 기도로 준비하며 사회를 맡았습니다.


회의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 입니까?

회의경험이나 회의법을 모르고 자기중심적으로 발언하고 적어도 총회라면 사전에 심의기구가 있어야 하는데 처음이라 안건 외의 일을 발언하고 안건 상정의 기준이 부재했습니다.

예를 들어 긴급동의라고 하여서 들어보면 긴급동의 할 내용도 아니고 다만 안건에 없는 의견을 그런 형식으로 말 한 것입니다. 최소한 회의 전 안건접수가 되고 절차를 거치지 못했을 경우에는 일정회원 이상의 연명을 받아서 올리든지 해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없고, 그리고 규정이 없으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규정이 없으면 규정을 먼저 만들어야 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취급 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준비가 미흡 한 것을 빌미로 안건처리를 지연시키고, 적어도 연합회 총회인데 질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를 사회자로서 제재하고 진행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저는 부족하지만 찬반을 가리지 않고 발언 기회를 주었습니다. 물론 시간을 제약하고 반복적인 발언은 중단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이 사회자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쟁점이 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투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사전에 계획되었다고 이의를 제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대가 있는 것을 알고 하는 회의였기에 대의를 따르도록 진행하는 것이 시회자의 책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강압이나 부정이 없고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어느 회의나 안건의 채택과 결정은 찬반이 있기 마련입니다. 

채택되지 못하더라도 절차에 하자가 없으면 인정 할 줄 아는 것도 민주주의 이고 지도자들의 덕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큰 안건을 다루는 회의 치고 민주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봅니다. 무질서한 가운데도 끝까지 회의에 임하신 연세 많은 원로 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다음 총회를 위한 당부의 말?

연합회는 교단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배 원로 목사님과 연합회를 세우신 분들을 존경 합니다. 왜냐하면 독립교회를 설립할 때에는 한국교회의 풍토상 용납이 안 되고 자칫 이단시 할 수도 있는 일임에도 교회의 목적을 향한 일념으로 오늘에 큰 조직을 이루었고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합회의 설립과 도약은 주님께서 주신 교회를 세우는 새로운 종교개혁과 같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연합회 중심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주님나라 건설이라는 핵심 가치를 세우기 위한 믿음의 일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 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회를 이루었으면 연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연합 하지 않고 반목과 다툼이 있다면 연합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연합회 회원들에 대한 실사와 고백적인 서약을 통하여 기드온의 용사 같이 연합회의 본질을 회복 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연합회는 상호 간섭을 배제함으로 회원 개개인이 자신의 사역에 독립적으로 집중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직적인 보호나 대처가 소홀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연합회나 교회를 보호하기 위하여서 임원회 내에 대책위원회 같은 기구를 두어서 합리적인 관리가 필요 하고요, 교단은 아니더라도 조직 관리에 좀 더 세밀한 대책을 강구하고 총회를 위해 위임장을 받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하여서 총회에서 위임받은 임원회를 구성하였으니 임원들이 연합회에 관심을 가지고 더 협력해서 앞으로 세계를 향한 진출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이번 총회는 참석하셔서 자리를 끝까지 지킨 분들과 연합회를 신뢰하고 참석과 결의에 대한 위임장을 보내주신 모든 회원들의 승리이고 성숙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소 반대나 미흡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회원들의 연합회를 사랑하는 열망이 있었기에 성숙하게 민주적으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연합회가 한국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고 서로 연합의 아름다움을 이루어 가서 좋은 소문이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저는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하면서도 늘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세계선교위원장직을 맡았습니다. 당장은 힘들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조국의 국민들이 디아스포라 같이 흩어져있는 외국에 카이캄 지부를 점진적으로 세우는 일입니다. 특히 저는 인도라는 큰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일차로 그곳에 지부를 세우고 인도에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 등 과 같이 많은 기업과 거기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들 대상으로 한인교회를 설립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와 인도 자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전도를 위한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카이캄에 속한 교회들과 협력해서 하려고 합니다.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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