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포항 지진 피해 교회들에 성금 전달

  • 입력 2018.01.03 08:1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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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을 강타한 지진으로 많은교회들이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태일 목사, 이하 교갱협)가 12월28일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소속 6개 교회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성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이 전해진 6개 교회는 제자들교회(장영길 목사), 흥해영광교회(김대원 목사), 소동교회(정기순 목사), 주영광교회(이춘성 목사), 이가교회(최돈훈 목사), 의송교회(엄정수 목사) 등이다.

계속 발생하고 있는 여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지진 트라우마 속에 추운 겨울을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민 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 소식을 접한 교갱협 임원단은 긴급논의를 가진 후 형제교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하고 성금을 모금한 결과 15개 교회에서 4천여만이 모아졌다. 

이를 전달하기 위해 포항 피해교회 현장으로 내려간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김태일 목사(계산교회),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현상민 목사(성산교회)는 큰 피해를 입은 6개 교회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진 피해 발생 직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 큰숲교회(장성진 목사)는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가득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의 사역 일체를 인수받아 전교인이 매일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큰숲교회 장성진 목사는 “이렇게 여러 교회의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어서 큰 격려가 되었다”고 인사했고, 제자들교회 장영길 목사는 “동역자님들의 귀한 사랑과 어려움 중에 헌금해주신 교갱협 회원교회와 목사님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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