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공고 발표

  • 입력 2018.01.08 15: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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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제29회 정기총회가 1월30일 개최되는 가운데 지난 8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 자격은 ‘성직자로서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로써 지난 3일 선관위 결의에 따라 객관성 보강을 위해 후보자는 등록시 신원조회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후보자는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아야 피선거권이 부여되며,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또한 후보 등록시 발전기금 5000만원 납입필증을 제출해야 하며, 한기총 운영을 위한 운영기금 1억원을 후원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및 서류제출 기한은 1월8일부터 12일 오후5시까지이며, 12~17일까지 후보자격 심사가 이뤄진다.

이번 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교계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후보자 예상도가 펼쳐지고 있다.

이영훈 목사가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홍재철 목사의 등장설, 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인 김선규 목사가 깜짝 출마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인물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4분열된 현 상태로 고착되느냐, 다시 통합을 가늠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지게 될 가능성이 커 한기총 선거를 향한 교계 정체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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