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회 제21회 정기총회 하학봉 목사 회장 선출

  • 입력 2018.01.15 15: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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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우목회자회(이하 고목회) 제21회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하학봉 목사, 수석부회장에 설동주 목사를 선출하고 고대 복음화에 가일층 힘쓰기로 했다.

고목회는 고려대학교에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증거하여 대학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며 학원선교에 협력하고, 모교 기독학생들의 신앙지도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여년 전 창립된 고려대학교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회장 하학봉 목사는 “55학번, 53학번 선배님들까지 모두 잘 모시고 고목회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력하나마 고려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며 모교 복음화를 위해 함께 힘쓰자”고 소감을 전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수열 목사(총무)의 인도로 하학봉 목사(수석부회장)가 기도하고, 박요일 목사(회장)가 시편 133장 1~3절을 본문으로 ‘형제와 화목은 아름다움과 축복이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형제의 연합이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주님이 나를 형제로 부르셨기에 우리는 주 안에서 형제요 가족”이라며 “주와 나의 연합이 형제와의 연합의 뿌리가 됨을 기억하고 예배와 성찬에 거룩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삶 속에서 양보하고 섬기는 일이 형제와의 연합을 가능케 한다. 형제와 연합되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사는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의 나라가 됨을 믿는다”며 “형제와 연합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 육신은 물론 영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형제와 동거하고 연합하게 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재차 고목회의 연합과 화목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고대 기독교우회 회장 원광기 목사의 환영사, 강신원 목사(증경회장)의 격려사, 양병희 목사(증경회장)의 축사, 박수열 목사(총무)의 광고, 김창국 목사(부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광기 목사는 “고목회가 열심히 모이고 고대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서 일해주심에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기도하고 복음화에 힘쓸 때 하나님이 이루실 줄 믿는다. 보다 단합되고 친목에 힘씀으로 발전하는 고목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양병희 목사는 “자유 정의 진리라는 아주 좋은 교훈 아래 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배출된 것은 어딜 가나 자부심이지만 민족 고대라는 명분 아래 학원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현실은 안타깝다”면서 “우리가 작은 헌신을 모아서 고대 복음화를 위해 힘쓰자. 자부심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모교 복음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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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회는 3월중 전국대학연합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매달 고대조찬기도회를 가짐으로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대교회의 부흥성장과 기독유학생 후원을 적극 펼친다.

이 외에도 8월중 부부동반 하계수양회, 10월 안보기도회, 11월 고대 기독교우 선교의 밤, 12월 성탄축하의 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고대 신축 기숙사 내 ‘글로벌 채플관’ 완공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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