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박모세 교회협력홍보대사 위촉

  • 입력 2018.01.24 09:2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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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9일 박모세를 교회협력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모세는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나눔예배에 참여해 공연과 간증을 전하며 교회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박모세는 대뇌의 70%, 소뇌의 90%를 절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곡을 외운 노력 끝에 성악가의 꿈을 이루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울린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박모세 씨의 어머니 조영애 씨는 “모세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박모세 씨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한 것처럼,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서 나눔예배를 통해 교회에 나눔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모세가 함께하게 될 밀알복지재단의 나눔예배는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예배를 신청하면 홍정길 목사(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손봉호 장로(밀알복지재단 이사), 정형석 목사, 김해영 선교사(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장) 등의 설교자와 예배팀이 방문해, 찬양과 설교 등을 통해 이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G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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