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주의가정캠프 “나에게 신원의 날이 선포됩니다” 개최

  • 입력 2018.01.25 08:5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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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가정선교단체 ‘레스터지’, 연천 선교센터 완공 앞둬

“예수님은 진정한 쉼 주는 분, 그 분의 복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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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지 대표 김만섭 목사
 

삶의 광야를 지나는 이들을 위해 장막을 치고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쉼과 회복을 누리게 해 주는 것. 이것이 레스터지(대표 김만섭 목사)가 주최하는 주의가정캠프 취지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주의가정캠프가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소재 동풍교회(김만섭 목사)에서 지난 19~22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주의가정캠프는 ‘나에게 신원의 날이 선포됩니다’(잠 31:9)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원’이라 함은 ‘억울하게 뒤집어 쓴 죄, 혹은 원한을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고아나 과부, 나그네, 가난한 자와 고난 받은 자를 돌보아주라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었다.

‘신원의 날’은 ‘희년’(Year of Jubilee)과도 일맥상통한다. 희년은 7년을 주기로 볼 때 마지막 해인 안식년을 7번 보낸 다음 오는 해, 즉 50년을 말한다. 이 해에는 땅을 쉬게 했으며, 모든 빚진 것을 탕감해 주며, 땅의 소유권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줬다. 종들은 놓임을 받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번 주의가정캠프는 참가자 70여명을 위해 미리 기도로 중보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하나님의 희년이, 신원의 날이 선포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김만섭 목사가 4일 동안 ‘주의가정선교여행’ ‘눈먼 자’ ‘광야에 길을 내는 자’ ‘나 자신의 한계를 넘는 하나님 말씀’ ‘오병이어 기적’ ‘은혜의 해와 회복의 때’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곳’ ‘혈우병’ ‘하나님과 연합을 이루는 자’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희년을 이루어주시고, 이 세상에 진정한 쉼을 전해주신 분이시다.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그러므로 나에게 주시는 희년에 대한 새로운 일과 쉼과 복을 누리는 자녀가 되도록 기대하며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그가 담임하고 있는 동풍교회는 지난해 ‘주를 위한 120일간의 자녀기도’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기도회에서 성도들은 자녀들이 주의 성품을 받아 기쁨과 생명 누림을 회복하고, 주의 자녀로 재창조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으며, 120일이 다 지나기도 전에 자녀들이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회복하는 모습을 목격한 간증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김 목사는 자녀들 뿐만 아니라 부모 성도들에게도 묶여있던 문제들이 풀어지고, 옛 자아들이 무너져 주님의 재창조를 받는 심령이 되기를 간구하며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김 목사는 “성경의 시작과 끝에서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것은, 주의 가정에 들어오게 하시는 일이다. 모든 인류가 아버지 집을 떠나온 자이기에 아버지의 아들과 딸이 되어 그 집으로 들어가서 새 옷을 입고, 송아지를 잡아 벌이는 잔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주의 가정으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자”고 독려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특별하고 가슴 뭉클한 순서도 마련됐다. 바로 김만섭 목사를 ‘주의가정선교사’ 1호로 파송한 파송식이다. 현재 경기도 연천 부근에 선교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는 레스터지 주의가정선교단체는 김만섭 목사 파송으로 가시적인 선교활동이 가능케 됐다.

김 목사는 이번 파송으로 연천지역에서 강의 및 세미나를 인도하고, 농촌과 산촌지역에 주의생활문화를 알리는 일을 감당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지역에서도 주의가정캠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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