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일지도 그리기(spirit work profile map) (26)

  • 입력 2018.01.25 15:5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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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섭 목사(동풍교회)

내 머리를 괴롭히던 스트레스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더니 부풀어 올랐던 아랫배 공기가 빠져 홀쭉해졌고, 소화도 잘됩니다. 오랫동안 그 증상을 고치려고 여기저기를 다녀봤는데, 허사였습니다. 내 몸에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예, 난 복통이 사라졌습니다. 머리가 묵직해지면서 몹시 아팠고, 어떤 땐 구토가 나곤했습니다. 그게 알고 보니 스트레스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복통도 사라졌습니다. 나의 고질병이었던 부정맥이 사라졌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심장이 부들거리며 떨렸습니다. 그러다가 잠잠해지고, 다시 떨고, 그러기를 반복했습니다. 신체검사에서 나온 결과는 심장부정맥, 의사소견 란에는 ‘전문검사와 치료가 필요함’이란 딱지가 붙어 다녔지요. 해 마다 지적받는 진단결과였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혈전이 생겨서 그것이 머리에 들어가게 되면 위험하다고 했고, 빠른 시일 내에 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라고 했었습니다.

어느 때는 심장의 박동 수가 일정치 않았고, 심해지면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더 심할 때는 식은땀이 나기도 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오른 손을 가슴에 대고 안정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두 해 정도 병원치료를 받아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것이 사라졌을까요? 나에게 그 질병은 2005년 겨울에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심장에서 부정맥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마음에 성전이 건축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생각이 되면서 행동하게 되었는데, 바로 말씀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 말씀에 따라서 행동하게 됨으로 부정맥이 사라진 것입니다. 마음 안에 성령님이 오셔서 심장부근에 있는 올무, 즉 나쁜 영들의 고리를 풀어주시고, 얽매어 있던 육신의 생각의 줄기도 사라지게 해주신 것을 느낍니다.

염려와 낙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면서 떠는 심장에 평안이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심장의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지고, 맥박도 일정하게 되었습니다. 올무란 새나 동물들을 잡을 때 옭아매는 끈이 아닙니까. 그 끈들이 거미줄과 같아서 그것들이 나의 심장을 감싸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 올무가 나를 죽음으로 가게 하는 사망의 그물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내 머리도 가벼워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은 것도 아니고, 별다른 휴양을 해서 치료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연적으로 치유된 것도 아닙니다. 그 질병 자체가 자연치유의 성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셔서, 그분이 나의 주인이 되었고, 고질병이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는 나 중심으로 나를 똘똘 뭉치게 했던, 그 성품이 점차 풀어지고 느슨해지면서 마음 안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염려와 불안이 닥칠 때 마다 나는 나의 중심에서 벗어나려고 힘을 쓰게 되었고, 그 때마다 말씀으로 그들과 정면대결을 벌이곤 했습니다. 그 결과 내 안에 크고 작은 산들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단단했던 마음도 가벼워지게 되었습니다. 내 속에 그리 큰 산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했던 나 자신과,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그 힘이 큰 전투를 벌이게 되었던 날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 스트레스는, 바로 나의 의입니다. 그게 높으면 높을수록 스트레스 강도도 높습니다. 결국 나 자신이 그 질병을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뒤로 나에게 스트레스가 사라진 원인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의가 세워진 이후에 사람의 의가 시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거의 대부분이 사람의 의로 생각하고 행동해왔습니다. 의속에는 나의 지식과 경험, 가치 등 나를 지탱하기 위한각종 데이터가 들어있는데, 이들의 기준들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공장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곳에서는 항상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할 때만이 돌아가는 공장이었습니다. 나를 더 드러내거나 이익을 구하려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동풍교회 생활신학시간에는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하신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0)고 하셨습니다. 그 방법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 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과 땅의 통일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럴 때에, 성전 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서 그 왕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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