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글로벌선교회 임원이자 한기총 총대인 김희선 장로가 “김노아 목사는 신학을 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담아 지난 29일 오후3시 한기총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장로는 진정서를 통해 “김노아의 선거캠프에 있는 이○○ 목사, 박○○ 목사 외 여러 명이 2018년 1월24일 아침 7시에 진정인을 찾아와 함께 한기총을 개혁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면서 “이에 진정인은 신학교도 안 나온 김노아씨가 한기총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목사가 ‘맞다. 신학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김노아씨가 고백을 했다고 한다”라고 진정서를 제출하게 된 까닭을 전했다.
아울러 “김노아씨를 위해 선거하는 사람들과 부목사인 박○○, 이○○ 목사 및 7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노아씨가 신학교를 나온 사실이 없다고 박○○ 목사께 진심을 고백했다고 말했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 목사 외 다른 그 누구도 반문하지 않았”다며 “이에 선관위원들께서는 반드시 김노아씨의 자격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김 장로는 “여러 차례 박○○ 목사와 통화를 했고 그때마다 김노아씨에게 물어보고 확인을 했는데 신학을 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을 했다고 했다”면서 “그러면서 박○○ 목사는 덧붙여 하는 말이 좀 봐달라는 말과 함께 진정인에게 움직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장로는 “한기총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격 없는 자들이 출마를 해서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일과 한기총 위상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면서 “만일 선관위원들로부터 이번 김노아씨 자격정지가 이뤄지지 않을시 이는 선관위로서의 직무를 다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처분결과를 지켜보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