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한기총 선거 금품수수자들 검찰 고발할 것”

  • 입력 2018.01.31 11: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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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선거실시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던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선거 과정에서 불법을 행한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 목사는 “저는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에 출마하여 선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지 못할 사건들을 보게 됐다. 이와 같은 범죄적 행위는 세상에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부터 대한민국 어떠한 공간에서도 없는 희귀한 일들이었다”며 “몇몇 목사들의 범죄행위와 천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 받은 몇몇 사람에 대해 민형사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들의 개인과 사역과 선거 진행에 관한 물증과 현장 증거들을 이미 확보했고, 조만간 검찰에 접수하여 구속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다시는 종로5가가 몇몇 사람의 범죄적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분명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세상을 이끌어 가야 될 한기총이 대한민국 공간 안에서 참혹한 범죄행위를 계속 이어간다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겠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종로5가의 문화가 하나님 앞과 한국교회 앞에 바로 서야할 것”이라면서 “한기총을 비롯한 종로5가가 다시 한 번 거듭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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