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YMCA 청소년문학상 성황리에 마쳐

  • 입력 2018.01.31 11:2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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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한 서울YMCA이 제16회 YMCA 청소년문학상을 개최했다.

YMCA는 청소년이 미래의 일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Peace Maker(평화의 일꾼)’을 모토로 청소년 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청소년문학상은 YMCA 청소년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꿈을 체계화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청소년문학상은 전국의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들이 운문 또는 산문 분야를 선택하여 자유로운 주제로 예선작품을 제출하면 예선심사를 거쳐 100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일장 형식으로 본선을 치러 이 중 10명을 시상한다.

1월25일, 서울YMCA 친교실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와 그의 가족 및 내빈을 초대하여 시상식과 문학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금상은 포항 지진참사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청소년의 진솔한 이야기를 작성한 신봉고등학교 최예헌 학생의<별을 보내주기 위한 교복>작품이 수상했다.

백인덕 심사위원장(한양대 교수, 시인)은 심사평에서 “4년 동안 심사위원장을 맡아왔는데, 매년 참가자들의 글 솜씨가 느는 것이 보인다. 특히 올해는 어휘사용과 표현방법 등 전반적으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서 기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멀티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독서 외에 다양한 자극들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청소년들이 글쓰는 장(場)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한데, 서울YMCA 청소년문학상이 오랫동안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서울YMCA는 청소년 문학상이 글쓰기에 재능이 있고, 문학감수성이 뛰어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청소년 순수문학의 장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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