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성시화, 지역 발전 위한 특별기도회 열어

  • 입력 2018.02.05 15:16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최하고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2018년 신년하례회 및 태백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지난 1일 태백순복음교회(오대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목회자와 성도, 김연식 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는 진장길 목사(성지순복음교회)의 사회로 탁원석 장로(루아교회)가 대표기도하고, 마대원 목사(동점침례교회)가 요한복음 13장 14~17절을 본문으로 ‘섬김의 행복’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마 목사는 “예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그 손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섬김의 본을 친히 보여주셨다. 소유보다 사랑하며 섬김이 진정한 행복임을 가르쳐주셨다”며 “단순히 지도자가 되기 위해 섬김을 해서는 안 된다. 오직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회는 누구나 양지만 원하고, 높은 자리만 앉으려고 한다. 이름도 빛도 없이 낮아져서 섬기는 자가 진정한 성공의 비결”이라며 “다른 사람 입장에서 남을 섬겨줘야 한다. 섬김의 폭이 넓고 깊으면 인생의 행복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럴 때 태백시는 희망의 도시가 되고, 행복한 도시가 되고, 찾아오는 도시, 사랑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류배형 목사(동산감리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홍렬 목사(통리교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최상규 목사(시민교회)가 ‘태백시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기도회에 이어 진행된 신년하례회에서는 태백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장기영 목사의 인사말,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오대석 목사의 환영인사가 전해졌다.

특히 오 목사는 “태백이 어려운 시기가 있지만 사람이 문제지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 남의 유익을 구하고, 나보다는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며 “희생하고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면 태백시가 반드시 잘 될 것으로 믿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태백을 찾아와서 잘 되는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을 꿈꾸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연식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이한영 부의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함께해 축사를 전했다.

김연식 시장은 “시장직을 8년 동안 수행하면서 갈등이 제일 어려웠다. 그 때문에 시정 발전에 결정이 더뎠다”며 “올해는 갈등과 분열보다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한 해가 되고, 시민들을 더 잘 섬기는 지도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 및 하례회는 태백기독실업인회, 태백아버지학교, 태백월드비전 후원이사회, 태백온리클럽, 노아장식, LA정육점, 청솔요양병원, 청솔요양원 등이 후원 협력했다.

한편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16년 5월 1일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태백성시화운동 전도대회, 명사초청 특강 등을 통해 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