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락교회 부천예배당 파괴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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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부천예배당 파괴 사건 발생

교개협 장학정 장로 “무차별한 테러…강력한 법적 대응” 밝혀
기사입력 2018.02.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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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목사를 둘러싼 성락교회 사태가 급기야 폭력적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성락교회 부천예배당에는 여러 명의 성인 남성이 난입해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교회 시설을 파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성도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상황에서도 이 남성들의 파괴 행위는 계속됐다. 이러한 정황은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측이 촬영한 동영상에 그대로 담겨있다.


부천 예배당은 김기동 목사와 관련된 교회 분열 이후 성도들이 양분되어, 개혁측은 4층에서 예배를 드리는 반면 김기동 목사측은 나머지 공간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곳은 개혁측이 사용하는 4층으로, 부천예배당 성도 300여명 중 개혁측 70%에 달하는 성도들이 이용하기에 비교적 협소하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던 상태였다.


개혁측 성도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갑자기 난입한 남성들은 안에서 출입문을 잠그고 공사중인 교회를 가차없이 부쉈으며, 공사장 철거에 쓰이는 연장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현장을 촬영하던 CCTV를 훼손하고 영상저장장치를 탈취하여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도 밝혔다.


이와같은 폭력적 사태는 신도림동 세계선교센터와 신길동 성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성락교회 내분이 점차 지역 예배당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혁측이 최근 김기동 목사측의 일방적인 부동산 처분에 전면 제동을 걸고, 성락교회의 여타 부동산들과 전국에 위치한 지역 예배당의 처분과 관련해 실시간 감시를 펼치는 등 부동산 문제가 매우 예민하게 부각된 상황에 이에 영향을 받은 지역 예배당들 내부의 다툼 역시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간 성락교회의 점잖던 대립 양상이 파괴를 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2~3차례 양측의 충돌이 있었으나 대부분 교회 진입이 목적이었을 뿐 파괴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았기 때문.


하지만 이번 부천 예배당 사태는 그간 지켜왔던 최소한의 선을 넘어버린 것으로 차후 성락교회 내분이 매우 급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기에 충분하다.


이에 교회개혁협의회 회장 장학정 장로는 이날 사건에 대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무차별한 테러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장로는 이번 부천 예배당 사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너무도 불의한 일이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목적이 될 수 없으며, 폭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를 부순 이들에 대해서는 재물손괴, 특수손괴,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죄를 물어 강력히 응징하겠다면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천 예배당 성도들의 빠른 회복과 정상적인 예배를 위해 교개협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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