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유상담교육 한 단계 발전시킬 것"

  • 입력 2014.09.02 16: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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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나라·교회·민족 살리는 ‘큰 사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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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살림동산학원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가 지난 1일 개교하여 정태기 박사를 초대 총장으로 추대했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산성교회 본당에서 열린 취임식은 대학원장 김중호 박사의 사회로 김의식 박사가 대표기도하고, 이금만 박사가 빌립보서 3:1~14절 성경봉독한 후 채수일 박사(한신대 총장)가 “미래의 사람”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채수일 박사는 “그리스도인을 미래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그의 과거와 현재의 운명에 구속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우리를 부르신 그리스도의 미래에 사로잡힌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그리스도의 미래, 우리는 모르지만 그 분은 알고계신 그 미래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그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를 붙들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채 박사는 “미래의 사람 그리스도인은 그 누구와도 경쟁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의 미래와 경쟁하는 사람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며 이웃을 치유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후 이사장 조용근 박사의 환영사와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 정찬덕 장로(CTS TV 부사장), Larry Baldridge 목사의 축사, 임종환 교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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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를 전하는 정태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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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다발을 증정 받는 정태기 박사 내외
 

정태기 박사는 취임사를 통해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는 나라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큰 사람을 키우기 위해 설립됐다”며 “누구를 만나도 상처를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세계적 학문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치유상담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내적치유사역을 대표하는 정 총장은 1997년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1만8700여 명을 치유하고 10만 명 이상을 상담했다.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행복한 가정 회복을 목적으로 ‘영성치유수련’을 지금까지 약 80여회 진행했다.

지난 1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4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설립된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전인치유상담학과와 가족상담학과로 운영된다.

기독교전인치유상담학과에서는 치유를 목표로 기독교와 상담을 실제적이고 학문적인 관점에서 연구한다. 또한 가정상담학과에서는 기독교적 세계관과 신앙에 근거해 가정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할 가족상담 전문가를 이론적으로 연구하게 하고, 임상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특별히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입학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일반과정 수업을 2주 동안 공개 강의한다. 지난 1일 입학식과 겸한 총장 취임식에서 한 차례 공개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오는 13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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