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이영훈 목사 예의주시 결의

  • 입력 2014.09.03 07: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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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지난 2일 긴급회의를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목사의 신학노선을 따르고, 박윤식 목사 등 이단관계자들을 정리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관련, 이영훈 목사를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및 경계대상으로 규정된 이들을 한기총 회원으로 존속시킬 경우에는 바수위는 이영훈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와 본 회의 회원 교단 및 단체에게 통보하여 집회참여 금지, 연합활동 금지, 교류금지를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와 류광수 목사를 이단성과 관련해 조사연구한 뒤 다음회의에서 보고, 채택키로 했다.

바수위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를 비롯, 주요 교단들이 한기총이 이단을 영입한 것에 반발해 탈퇴하고 신학교수 172명이 한기총의 이단영입을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훈 목사가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홍재철 목사와 함께 발표한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배치된다고 보고 이와 같이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교연 바수위는 지난 1~2일 양일간 제천축복교회(박요한 목사)에서 이단대책강사교육세미나를 갖고, 이단 및 사이비침투로부터 교인과 교회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세미나는 이단 및 사이비단체의 교회침투로 질서가 깨지고 있는 교회를 보호하고, 이단 및 사이비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최근 신천지 및 안산홍증인회에 넘어가는 교회들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교회를 지키고, 교인들이 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이론적 체계를 세우겠다는 목적을 두고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천지를 비롯한 안산홍 증인회, 신비주의, 구원파 등이 지니고 있는 교리와 침투방법을 사례중심으로 진단하고,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단 및 사이비종파의 선교전략 등의 정체를 분명히 알고, 여기에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는 박요한 목사의 사회로 한창덕 목사의 기도, 김진신 목사의 기도, 제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이영훈 목사의 설교, 황인찬 목사의 인사, 김종호 목사를 비롯한 정지환 목사, 허성자 목사의 축사, 정정조 목사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강경호 목사를 비롯한 강종인 목사, 김기현 목사, 이영호 목사, 최삼경 목사, 한창덕 목사, 황인찬 목사 등을 강사로 집중세미나를 가졌다.

바수위 부위원장인 박요한 목사는 “이단 및 사이비의 침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때 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단 및 사이비의 정체성을 파헤칠 수 있는 이단 및 사이비 전문가가 필요하다. 한교연 바수위는 이단 및 사이비로부터 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단대책강사교육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이단대책강사교육제미나에 참석해 교육을 받은 목회자들은, 이단 및 사이비 강사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바수위는 교인들의 바른신앙과 진리수호를 위해 과천S교회를 비롯한 평강제일교회, 구원파, 인천주님의 교회, 오모목사, 지방교회, 만민중앙교회, 혜성교회, 이슬람, 대종교, 기독교에덴성수,새생활영성훈련원, 아가동산, 생령교회, 한농복구회, 크류설립자 등 60개 단체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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