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미 분석’ 기존 상담심리 지각에 기폭제

  • 입력 2018.02.26 20:20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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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학문은 이기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이기주의자들을 양산했고 영혼이 없는 인간을 전제로 학문적 이론은 인간의 무력화와 사물의 신격화로 치닫고 있다. 인격 구성요소의 원아(primeval self)란 개인이 타고난 원형의 자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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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박성수 이사장(서울대명예교수)
 
2월22일 더케이 호텔에서 카이캄 박성수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의 장고의 연구 끝에 독창적 상담심리기법 학술발표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는 최초로 영혼 있는 인간에 대한 개념정리를 해주셨고 70년간의 농익은 가슴 따스한 상담기법을 들었다며 특히 박 장로님의 가정사 등의 진솔한 이야기가 감동을 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리, 상담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 현경식 교수(ACA신학대학원 총장)는 신학적 관점과 상충되지 않고 풍부한 용어로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며 “좋은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귀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고 이정기 목사(한국실존치료연구소)는 기존 상담 학술적 이론의 틀에서 영성이라는 핵심을 다루어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접목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제3 밀레니엄의 한국과 의미분석 상담’이란 주제발표 후 여러 사람의 질의응답을 가진 박 이사장은 유대인의 탁월한 지혜와 심도 있는 연구들을 살피며 인간의 근본을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발견하고자 숱한 고민 속에 연결고리를 정리했다며 독창적인 새로운 도식을 소개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이끌었고 원의미분석상담의 과정과 기법을 새롭게 조명하는 진가를 보였다.
인격구성요소의 개념과 원아 개념, 신체적 에너지의 흐름도, 영적 에너지의 흐름, 소극적 연합과 행동의 연합 등을 거쳐 인격구조의 종합개념도를 완성했다.
중요한 핵심이론인 원의미(logos), 인간의 영혼이 가지고 있는 영적 에너지를 구성하는 만들어내는 인격, 고쳐내는 인격, 힘을 주는 인격 등을 설명하고 영성과 가장 먼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 행동이므로 인간의 행동에는 원의미가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인간의 고난과 문제에 내포되어 있는 원의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부정적 정서, 부정적 판단으로 연결돼 어둠, 혼돈, 질병 그리고 죽음을 가져온다고 원의미를 정의했다.
원의미 분석의 상담관계에서 인간 세계 자연 우주 등과 연합된 삶으로 영적 변화와 성장을 목적하며 원아(primeval self))가 개인의 천부적으로 타고난 원형의 자아를 가리킨다고 할 때, 원의미(logos)가 인간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본질적 정체를 뜻하며 사람의 각각 본질적 정체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이어 본격적인 강좌가 3월 개강하며 장소는 할렐루야교회 대치선교관(대치동 소재)에서 원의미 분석 개념과 연구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의 010-566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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