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왕진버스, 외국인 근로자 위한 무료진료 실시

  • 입력 2018.03.05 15:5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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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보도자료 사진 (샘복지재단) (1).JPG
 

의료선교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의 ‘사랑의 왕진버스’가 열린열방선교교회(정진학 목사)와 함께 4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올해 첫 이동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사랑의 왕진버스는 의료소외계층에게 찾아가 진료 및 투약서비스 지원을 통해 하나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동진료서비스이다. 이번 진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열린열방선교교회 내 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제과 전문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함께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은 약 10만 명으로 대부분 3D업종에서 장시간 강도 높은 노동으로 피로 누적과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나 건강검진 등의 기회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언어소통 및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질병이 악화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정진학 목사는 “어디가 아픈지 모른 채 참고 일하다 늦게 병을 발견해서 치료를 받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를 보면서 이번 이동진료를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이동진료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상처받은 마음까지 치유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왕진버스는 ‘함께 건강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에도 한민족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이동진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사랑의 왕진버스 후원 및 참여는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02-521-7366 / www.sa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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