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월드협, 2018년 연합제직 세미나 개최

  • 입력 2018.03.05 17: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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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없던 시절, 바람에도 꺼지지 않고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던 소중한 불빛 ‘남포’. 사단법인 남포월드협의회가 협의회 출범 취지처럼 한국교회와 사회를 밝히는 제직들을 세우기 위해 ‘2018년 연합제직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표총재 오범열 목사가 시무하는 안양 성산교회에서 지난 4일 열린 세미나는 회원교회 제직들이 대거 참석해 제직의 참된 의미와 사명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기성 박사(수정교회), 정인찬 박사(웨신대 총장), 김수봉 박사(성북중앙교회)가 강사로 나서 총 3강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1강 강사로 나선 김기성 박사는 ‘축복의 씨앗’(말 3:7~12)을 주제로 십일조 및 헌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십일조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성도의 의무다. 땅의 소산, 곡식, 과일 등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릴 때 범사에 복을 주시고, 심는 대로 거두는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성도의 의무를 등지고 가나안 교인으로 돌아서는 추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피가 흐르는 교회에 발을 딛고 그 피를 묻히며 살아가야 한다. 그럴 때 원수 마귀가 물러가는 은혜와 권세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교회 중심의 신앙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2강 강사로 나선 정인찬 박사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요 4:24~26)를 주제로 예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박사는 “이 세상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이 바로 예배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마땅하며, 예배가 우리의 본분이다. 우리가 신본주의적 삶을 살고, 성전에 엎드려 기도할 때 교회가 살아나고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정 박사는 “예배는 축제이자 감동이다. 주의 임재가 있고, 우리의 마음과 영이 기뻐해야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라며 “오직 영과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성령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를 드리는 제직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3강은 김수봉 박사의 ‘좋은 교회’ 강의로 진행됐다. 김 박사는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 되기 위해 제직들이 지녀야 할 마음의 자세와 신앙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제직들이 예배에 성공하고, 헌금생활에 본이 되고, 교회 행사에 적극 나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제직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어떤 일도 원활히 진행될 수가 없다”며 “제직을 많이 세운 교회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이 제직으로 세워진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특히 ‘사랑의 섬김’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로 외모와 성격, 연륜과 직분이 달라도 사랑으로 섬겨야 교회가 잘 된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셋만 있어도 그 성도는 절대로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며 “목회자와 주변 제직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사랑하라. 특히 내 교회와 내 목회자를 사랑으로 섬기고, 내 할 일을 찾아서 하라”고 강권했다.

이날 연합제직 세미나는 제직들에게 도전을 주는 말씀 외에도, 장소를 제공한 오범열 목사와 성산교회의 적극적인 섬김으로 연합의 정신이 더욱 빛이 났다. 성산교회는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바삐 달려온 제직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간식과 김밥 저녁식사, 기념품 증정 등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사단법인 남포월드협의회는 5월 오산리기도원 산상축복대성회와 51사단 군복음화성회, 6월 부부수양회, 8월 미국복음화대성회 및 연합전도컨퍼런스 등 하반기 알찬 연합사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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