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10차 개헌’ 관련 시국토론회 마련

  • 입력 2018.03.12 15: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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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혁’을 주제로 오는 22일 기독교회관에서 시국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를 부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한신대 신학과 강원돈 교수가 나서 ‘헌법의 총강과 기본권 체계에서 자유권, 사회권, 자연권, 참정권의 배치와 그 실현 과제-대한민국 헌법 개정 논의에 관련된 신학적 제언’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박경신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총론을, 최형묵 목사(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가 노동·환경에 대해, 장서연 변호사(공익법재단 공감)가 소수자 인권 및 성정의에 대해, 김춘효 박사(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외래교수)가 자유권의 확대에 대해 주제별로 토론을 이어간다.

교회협은 시국토론회 취지에 대해 “금번 10차 개헌은 국가공동체로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긴 개헌이 되어야 한다. 일부 기독교권을 포함하는 수구세력들은 거짓뉴스 등으로 개헌국면을 왜곡하고 있다. 더불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에 한정하는 논의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촛불혁명의 완성으로서 국민의 행복,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증진하고 삶을 바꾸는 개헌을 만들어내기 위해 바른 기독교신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고민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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