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기독교 문화 전문방송 CMTV 김명현 회장 취임

  • 입력 2018.03.13 14: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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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TV 김효성 대표와 김명현 회장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문화의 전달자를 자임하는 CMTV(Christian Music TV)가 회장 김명현 목사의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사역의 장을 열어 제친다.

CMTV는 지난 9일 서울시 목동 현대41빌딩에서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회장 김명현 목사 취임식을 가졌다.

김 목사는 드림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배우와 가수 등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일을 해왔다. 이번에 CMTV 김효성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독교 문화 전문 방송을 통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CMTV는 크기스천만의 음악과 찬양으로 채웠던 콘텐츠를 진정한 찬양인 모든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전달자로서 새롭게 거듭난다고 밝혔다. 기독교 음악 찬양 중심의 협소한 의미를 벗어나, 모든 분야의 문화를 다스리는 자체가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찬양이라는 기조 아래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

특히 자라는 세대, 우리의 다음 세상을 짊어질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문화의식을 바꿔가는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Culture Messenger’라 의미를 부여한 이들은 창세기 1장28절 하나님의 말씀을 핵심가치 세계관으로 하고, 이 핵심가치를 출발지점으로 삼아 새롭게 변신할 것이라 선언했다. 어둠의 세력들이 장악한 문화를 선한 문화로 되찾기 위한 도전장을 내놓는 것.

이를 위해 CMTV는 찬양 일변도가 아닌 다큐, 예능, 뉴스쇼, 현장중계, VJ, 탐방리포트, 시트콤 등 다양한 포맷을 구사하여 시청자들을 향한 소구력 있는 기획물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 번 방송된 콘텐츠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SNS, 유튜브 등 가능한 모든 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 품속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회장 김명현 목사(꿈의교회)는 “24년간 목회를 해오면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올인해 왔다. 앞으로도 젊은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런칭할 것”이라면서 “특히 일반인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가스펠 경연대회와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더욱 활성화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콘텐츠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나는 드림업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반 문화를 취급해 왔고, 김효성 대표는 CMTV로 기독교 엔터테인먼트를 다뤄왔는데 이것이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디어는 많지만 수익구조가 취약해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부터 바꿀 것이다. 신앙심에 기대어 보는 방송이 아니라 재미있어서 찾아보는 방송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효성 대표는 “CMTV는 2014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2015년에 CCM 전문채널로 방송을 시작했다. 기존의 기독교 방송들이 은혜로운 찬양만 가능하다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 틀을 깨면 훨씬 다양한 장르와 시도가 가능해진다”며 “하나님이 주신 문화를 세상과 기독교로 구분하여 배척하지 않을 것이다.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예능인들을 섭외하고 발굴하여 재미있는 방송, 누구나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방송, 아이들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MTV는 현재 KT 올레TV 채널 262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CJ헬로비전 215번, 딜라이브 309번, CMB 174번, JCN울산중앙방송 106번, CCS충북방송 173번, KCTV광주방송 174번, KCN금강방송 788번, 하나방송 184번 등 TV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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