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지역아동센터, ‘꿈이 있는 공부방’으로

  • 입력 2014.09.10 10:0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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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삼성증권(사장 김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와 지난 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숲과 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꿈마루’ 1호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꿈마루’는 오래되어 낙후된 시설로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친환경 시설개선공사와 독서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올 한 해 13개 지역아동센터가 혜택을 받게 되며, 삼성증권은 임직원 기금으로 후원한다.

1호 센터가 된 ‘숲과 나무’ 지역아동센터는 필름난방을 설치하고 물이 새 손상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꿈 마루 공간’을 만들고, 아동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리모델링은 아동들의 안전과 가장 적합한 동선을 고려하여 꾸며졌으며, 아동권장도서 또한 기증됐다.

현판식 후에는 삼성증권 김석 사장과 센터 아동들의 ‘명사와의 대화’ 시간도 이어져 김 사장은 “꿈이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한다”고 말하며 “누구에게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절대 잊지 말라”고 격려했다.

기아대책 이성민 회장은 “불편하고 오래된 시설로 사고의 위험에 있던 센터 아동들에게 안전한 공부환경과 더불어 꿈을 선물해 주었다”며 “삼성증권이 미래를 보며 아동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한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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