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기승부리는 이단들, 경계 및 대처 필요

  • 입력 2018.03.21 09:3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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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들의 활동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기승을 부린다. 특히 2018년 새학기를 맞아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이 캠퍼스를 누비는 3월, 이단들의 포교 손짓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에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 장근성 목사, 이하 학복협)가 ‘새 학기 이단경계 및 추천 캠퍼스 선교단체’ 소개에 발 벗고 나섰다.

학복협은 지난 13일 국내선교단체 대학사역팀, 교회 내 청년·대학부, 이단 담당자와 기독언론 등에 관련자료를 공유하며 이단에 의한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 최소화를 요청했다.

학복협은 “최근 들어 이단들의 다양한 활동 양태에 캠퍼스에서 이단을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퍼스에 있는 선교 주체들은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이단의 활동 방식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춘 효과적 대응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촉구했다.

학복협이 소개한 ‘캠퍼스 및 청년 대상 주요 경계 이단’은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JMS, 통일교 등이며,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IYF는 굿뉴스코, 기쁜소식선교회 등의 이름을 사용하며 영어말하기대회, 명사초청강연회, 문화공연 등 사회 문화적 접근을 통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아우르는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학복협은 전했다.

IYF는 미국 내 신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며,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도 시작해 기독교인들을 비진리로 이끌고 있다. 선교단체 지도자들과 교회 내 목회자들의 각별한 분별과 양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천지는 일반 동아리에 위장잠입하는 포교 방법으로 그 세를 넓히고 있는데, 잘 알려진 교회나 선교단체의 이름을 도용하여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은 후 성경공부나 Q.T.모임에 데리고 가는 교리교육 포교에 유의해야 한다.

하나님의교회 역시 캠퍼스 주변에서 둘씩 짝지어 교육 받은 신학생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며 설문조사 및 태블릿 PC를 사용해 UCC 포교법을 사용한다. ‘어머니 하나님’이나 ‘사람의 모습으로 오시는 하나님’ ‘안식일은 한 주간의 요일 중 어떤 요일인가’ 등의 질문에 미혹당해선 안 된다.

이밖에도 학복협은 통일교, 여호와의증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대순진리회(박한경) 등 한국교회가 이단 사이비로 명시한 단체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학복협이 제시한 예방 및 대처방안은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알린다 △참된 성경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교리, 신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에 성경 공부와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교회의 사역자에게 검증받도록 한다)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경우 기독교 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게 주의하며 캠퍼스별, 사안별로 대처 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문의하여 적절한 대처 방안을 모색한다 △교회의 회복과 더불어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통전적 복음화를 위해 지혜로운 노력을 한다 △연합이 중요하므로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을 공유하며, 대학과 대학, 그리고 지역적,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이단 정보 공유 및 대처를 위한 방법 등을 마련한다 등이다.

이밖에 이단 상담을 위한 단체로는 △학원복음화협의회 △현대종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각 교단별 이단대처기구 등을 추천했다.

학복협이 추천하는 캠퍼스 선교단체로는 △CAM 대학선교회 △CCC 한국대학생선교회 △CMF 한국누가회 △CMI 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 △DFC 제자들선교회 △DSM 빚진자들선교회 △ESF (사)기독교대학인회 △IVF 한국기독학생회 △JDM 예수제자운동 △JOY 죠이선교회 △SFC 학생신앙운동 △YWAM 예수전도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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