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40주년 봄 특새, 연인원 12만 명 참석 성료

  • 입력 2018.03.21 15:5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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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제16차 봄 특별새벽부흥회’가 지난 12~17일 드려졌다.

‘너 언약의 세대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부흥회는 매일 3시간씩의 강도 높은 예배에도 매일 8000여명, 연인원 12만 명이 참석해 살아있는 기도의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이른 새벽 어두움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사랑의교회 주변 서초역 일대의 아침을 깨웠다.

이번 집회에는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호성기 목사(미국 필라안디옥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김태훈 목사(한주교회)가 강사로 참여했다. 5인 5색의 강력한 메시지는 한국교회가 당면한 복음적 과제를 상기시키고, 언약의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사명을 일깨웠다.

첫 날 집회에서 김요셉 목사는 “한국교회는 부흥 1세대에서 2세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성경적 믿음을 계승해야만 이 민족에게 소망이 있다”며, “교육정책이 아니라 선교정책의 관점에서 믿음의 다음세대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부터 사흘간 집회를 인도한 호성기 목사는 “귀신들린 자녀를 위해 예수님께 애원한 가나안의 여인처럼, 어미의 심정, 목자의 심정으로 우리 민족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오직 인간의 의가 아닌 예수님의 의로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섯째 날 집회에서 이인호 목사는 “미래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두렵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주님을 주인으로 삼는 세대에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김태훈 목사는 “자녀에게 성령을 감각으로 경험시켜야 한다. 특새의 광경과 소리, 그 공기의 냄새를 각인시키면 다음세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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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는 “최근 한 설문에 의하면 신앙에 있어 자녀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라고 한다. 부모가 믿음으로 바로 서 있으면 자녀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면서 “언약의 세대를 세우기 위해 선교사와 같은 사명감과 각오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특새는 강사의 설교에 이어 찬양과 기도로 헌신하는 ‘후 집회’가 있어 매일 무려 3시간에 가깝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특새에는 우리 민족과 사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과 언약의 다음세대를 위해 매일 각기 다른 기도제목을 정하고 8번에 걸쳐 “주여”를 외치며 뜨겁게 합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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