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78)

  • 입력 2018.03.23 19:06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기 목사_최신14.jpg
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8 장 7~13절. 사탄에게 얼마 남지 않은 때

Ⅳ 광명 체 빛들을 어둡게 하는 사탄의 세력 (12절)

‘아이들이 어릴 적에 무더운 어느 여름날 우리 가족과 친구 목사님 가족과 함께 근교 양평 시냇가로 캠핑을 간 추억이 있다. 그 때 냇가 위에 철길이 있는데 마침 수십 량의 화물칸에 석탄을 가득가득 싣고 기차가 ‘칙칙폭폭’하며 바람을 일으키며 시원스럽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편 날씨 때문일까 그 기차가 힘들어 보였다. 한 짐 가득 채워 실은 석탄은 무거워 보였고, 태양은 내리쬐고 새까만 옷을 겹겹이 껴입고 더위와 싸워가며 달리는 기차는 지쳤는지 숨이 턱까지 차올라 푹-푹-찐-다-. 푹-푹-찐-다- 외치며, 헐떡이며, 땀을 뻘뻘 흘리며 가는 것같이 참 힘들게 보였다. 그 때 친구목사님도 같은 생각이 있었는지 우리 아이들 보고 ‘얘들아 저 소리가 어떻게 들리니?’ 하고 유머를 청하셨다.

그 때 우리 아이 중 하나가 ‘치기치기 놀자, 팍팍 뛰자, 며 달리는 데요’하고 대답하자 그 목사님은 아니야. 기차가 넘 힘들고 지쳐서 ‘지쳐지쳐- 지지쳐쳐-, 덥다덥다, 푹-푹-찐다, 푹-푹-’하며 간다고 하셔서 우리 모두 유쾌하게 웃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환경에 따라 들리는 소리를 표현한다. 그와 같이 독수리들이 날아가며 그것들 특유의 소리“우아이” “우아이” “우아이”하고 기분 좋아 낸 소리가사도 요한의 귀에는 마치 화, 화, 화, 라는 소리로 들렸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한 사도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세상 사람들에게 독수리를 보면 이 날을 생각하고 잊지 말라고 이렇게 표현하셨을 것이다.

“땅에 사람들이여, 독수리의 잔치 날을 잊지 말라”

세상 끝 날은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날이다. 심판의 날은 죽음의 날이다. 죽음의 날은 독수리에게는 잔칫날이다. 독수리에게는 잔칫날이지만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지 아니하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는 고통과 화를 당하는 날이다. 그 고통은 영혼의 고통으로 화를 당하는 날이다. 세 천사가 나팔 불때마다 영혼의 화가 이른다.

① 5째 천사가 주님이 다시 오신다고 신호의 나팔을불 때는 귀신의 졸개들, 황충( 아크리스 날개가나오고 몸 길이가 5Cm 정도 자라서 식욕이 제일 왕성할 때, 사람으로 말하면 청소년기 때는 황충이라고 하는 메뚜기 떼)이가 무저갱에서 나와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영혼이 고통을 당한다. 죽지 못해 사는 고통이 화다.

② 6째 천사가 나팔 불 때는 영혼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네 천사가 이만만의 마병대의 즉 영혼의 저승사자들이 지옥불로 3분의 1의 사람들을 끌고 가는데 그 끌려가는 자들이 화가 있을 것이며,

③ 7째 천사가 나팔 불 때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 그들이 백 보좌 심판을 받고 인생 최악의 고통스런 유황불 못에 들어가는 것이 화다. 이보다 더 큰 화를 당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우리는 지금까지 일곱 나팔 중에서 4번째 나팔까지 살펴보았다. 나팔은 예수 그리스도가 2차(강림)하심을 알리는 소리다. 예수 그리스도 2차 은 호/ 불호(好/不好)적이다. 하나님의 집

단은 기뻐 환영하지만, 짐승의 집단은 유황불 못에 들어가는 날이요, 멸망과 고통의 날이므로 결사반대다. 그러므로 사탄은 총력을 기울여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저지하려고 행패를 부린다. 이것들의 행패를 보았다.

1.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고 예고하는 첫 번째 나팔 불때(8:7)는 불안하고 화가 나서 땅에 불을 지르고 수목(성도)들을 태웠다.

2. 그리스도 2차 (파루시아 강림)의 나팔 불때(8: 8. 9)는 불안하고 초조하여 바다에 피를 뿌려 생물들(성도들의 영혼)을 죽이고 배(구원의 방주 교회)를 파선시켰다.

3. 그리스도 2차 (강림)의 세 번째 나팔 불때(8:10~11절)는 오금이 저리고 불안하여 물 샘 근원에 쓴 쑥을 뿌려 영혼을 죽였다.

4. 그리스도 22차 (강림)의 네 번째 나팔 불때(8:12절)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자 해, 달, 별에 타격을 가하여 빛을 잃어 어둡게 하였다. 하나님은 1~4 번째 천사가 나팔 불 때까지는 붉은 용의행패를 간략하게 기록하여 국지전 같은 감을 주었고 공격도 단조로웠다. 그러나 이제 다섯째 나팔부터는 양상이 달라진다. 내용과 규모 면에서 얼마나 큰 지 독수리가 날아가면서 화, 화, 화, 삼대화(三大禍)가 있다고 예고하였다.

① 다섯째 나팔 불 때(9:1~12)의 상황을 첫째 ‘화’라고하고

② 여섯째 나팔 불 때(9:13~11:14)의 상황을 둘째 ‘화’라고 하였고,

③ 일곱째 나팔 불 때(11:15~20장 유황불 못에 들어가는 날 특히 19장 독수리 잔칫날)는 셋째 ‘화’라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또한 성경 기록의 내용면에서도 첫 번째 나팔부터 넷째나팔까지는 간결하게 요점만 설명한 반면 이제 다섯째천사가 나팔 불 때부터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였고 그 악당들의 포악성과 마귀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나게 보여주는 계시다. 특히 유의 할 점은 이 삼대화는 성도와 교회에게 입히는 것이 아니라 짐승의 집단에게“큰 화가 있으리로다.”

① 첫째 화는 마귀 졸개들을 상징하는 황충들이 창궐한 이야기다.

② 두째 화는 마귀의 졸개 살인마들을 총동원시켜 반란을 일으킨다.

③ 셋째 화는 심판주가 오셔서 유황불 못에 처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기의 시작한 계시부터는 최후의 발악을 하는 짐승의 집단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들의 발악을 보면서 그동안 나팔(1~4째)불 때마다 일어난 사건이 하나님의 진노나 재앙이 아니라 사악한 마귀가 부린 행패라는 것을 더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 계 속 >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