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告白, confession)

  • 입력 2014.09.01 08:4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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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10)

 

우리 믿음과 사랑은 참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가짜가 있을 수 없듯이 믿음도 가짜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짜가 있다면 그것은 사기이고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원한다면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에는 세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우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사랑은 고백되어야 합니다.

 

사랑을 말로 고백하여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사랑은 실천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사랑하고 입으로 사랑을 고백했지만 행동으로 사랑을 증명하지 않으면 참 사랑이 아닙니다. 이렇게 세 가지를 다 갖추어야 진실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실한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입으로 그 믿음을 고백(시인)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은 삶 속에서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구원받는 믿음은 참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대상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16:16)를 믿고 고백하는 것이 구원받은 믿음입니다. 먼저 마음속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여 모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님(Lord)’이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분임을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를 값 주고 사셔서 당신의 소유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주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이 진리를 믿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입으로 고백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요 전도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고 전도는 예수님에 대한 우리 믿음을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께 무효이며 또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원받는 믿음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결국은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주님(Lord)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으로서 살고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영어로 로드십(Lordship)이 있느냐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모든 삶에서 주인으로 인정하여 주님의 뜻과 말씀에 복종하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진짜 믿음이고 구원을 보장하는 믿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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