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가정 부활행전 (1)

  • 입력 2018.03.30 10:5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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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섭 대표
스피레스트 쉼 전문연구소

주의가정 부활행전은 전국의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행전입니다. 2012년 7월부터 지금까지 11회에 걸쳐서 영월, 영주, 당진, 괴산, 충주, 김천, 무주, 가평, 연천, 레스터지(전동산, 연천), 고양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예배가 ‘부활행전’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이 세상에 계셨을 때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이 땅위에서 40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주님의 이런 부탁을 ‘처절한 부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활은 우리의 죽어 있었던 영을 살려주시고 그 느낌으로 기쁨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웃에게도 이런 기쁨이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가 부활행전이 되었습니다. 이 행전을 통해서 우리에게 닥친 고통과 불화 그리고 죽음에서 벗어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살아왔지만, 지치고 무너진 가정에 창조주의 기운이 들어가게 하시면서 우리와 같이 그들도 복된 자가 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받도록 하여서 마음의 쉼을 얻고, 가정과 사업 위에도 주의 복이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부활행전에 참여하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자로 만들어주시면서 그 안에 기쁨과 평안과 만족함을 주신 것입니다. 이 교훈은 이미 주의가정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예수님이 가지고 계셨으며,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이 교훈을 가지고 오셨음을 알았습니다. 이 교훈 안에 거하게 되면서 무엇인지 모르는 얽매임과 압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웃에 대한 나의 사랑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베풂 받게 되었고, 그 공의에 대하여 나누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그 길에는 하나님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부활행전이라는 이름은 이미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들어 있었고, 이 교훈으로 이루어지는 주의가정캠프 참여자에 대한 반응과 적응,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체험과 현상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딸과 아들이 되어갔고, 그들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재될 내용은, 첫째 부활행전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이를 관찰하였습니다. 주의 뜻을 이루는 기도와 부활에 참예하는 자, 부활 후 예수님의 행적과 보혜사성령님을 받은 느낌들입니다. 죽어 있었던 사람의 영에 대한 재창조와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온전함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둘째는, 부활행전을 성경적 관점에서 관찰하면서 주의 인격체로 변해가는 과정입니다. 사람이 상대적으로 독립된 인격체로 변화되면서 다툼과 불화가 사라지는 과정을 얻게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면서 평화를 이루어가는 자의 삶의 관찰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가면서 충만을 느끼고, 유업을 얻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셋째는, 부활행전에 대한 장소적 관찰입니다. 이 행전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기원과 위치와 성향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인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알아가게 되었고, 거기에 따라서 이웃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부활로 인해서 다른 생명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부활행전에 참여함으로서 사람 안에서 재창조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는 자로, 새 예루살렘의 성에 들어가는 자로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적으로 주의가정에서는 그 자녀들에게 시초부터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알게 하시면서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들을 이루어나가도록 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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