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롯데그룹과 ‘mom편한 꿈다락’ 11호점 오픈

  • 입력 2018.04.02 14: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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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롯데그룹과 함께 경남 김해시에서 ‘mom편한 꿈다락’ 11호점을 오픈했다. 3월29일 열린 오픈식에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 CSV팀 이종현 전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 부산건축사회 김경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과 구세군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인 ‘mom편한 꿈다락’은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며 또 하나의 가정으로 여겨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센터의 환경 개선과 함께 친환경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ICT 학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mom편한 꿈다락’ 11호점이 된 지역아동센터는 2002년부터 김해시 진영읍에서 지역 아동들을 돌보던 곳으로, 지난해 말 갑자기 원래 지내던 공간에서 이주를 요구당해 쓰던 책상만 들고 나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곳이다. 이런 딱한 사정에 다른 곳과 달리 지역아동센터 공간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공간에서 학습, 놀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mom편한 꿈다락’ 부산과 김해 등 6개소에는 부산건축사회가 설계 부문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협력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롯데그룹과 함께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현재까지 16개소를 오픈하였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국에 40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놀이공간을 지원하여 문화소외를 줄여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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