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구성원들이 직접 ‘교실에서 찾은 희망’

  • 입력 2014.09.11 16: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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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김태호 재능기부로 캠페인송 제작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플래시몹 동영상 제작으로 참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9월15일~11월9일까지 8주간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급 전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게재된 캠페인 동영상을 보고 캠페인 송과 플래시몹 율동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 학급을 비롯해 최소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도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매주 40팀씩 동영상 우수작을 선정해 미스터피자 10판 쿠폰을 발송하고, 참여소감을 남기는 참여자 중 매주 20명씩을 추첨해 월드비전 나눔 상품도 증정한다.

캠페인 후 참여율이 높은 학교는 최우수학교로 별도 시상하며, △월드비전회장상 △교육부장관상 △EBS사장상 △미래엔 사장상 등의 특별상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한 당첨자 발표, 우수 참여소감 이벤트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한편 이번 캠페인 송은 폭력, 상처, 금지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아닌 이해, 존중, 배려 등 긍정의 단어들로 채워졌으며,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윤일상 작곡가, 김태호 작사가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월드비전은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이슈화된 가운데 문제 중심의 접근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콘텐츠로 접근하는 방식의 예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월드비전의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이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는 캠페인 참여자수가 2배로 늘어날 정도로 교사와 학생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개인 단위의 참여가 아니라 학급 단위의 참여라는 점,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참여 가능한 캠페인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향후 월드비전은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두고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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