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청소년 위한 ‘꿈마루’ 2호점 개소

  • 입력 2018.04.04 13: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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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삼성증권이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 하는 청소년 공부방 ‘꿈마루’ 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서경석 기아대책 부회장,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김태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꿈마루’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가정 청소년 중 방과 후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교육·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아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은 기아대책 산하시설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복지관 인근 지역은 동작구에서 저소득 가정 및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아 청소년 복지를 위한 공간이 시급한 지역이다.

꿈마루 사업은 공간 제공 외에도 제과·제빵, 컴퓨터 자격증 등 전문교육, 교과별 학습 멘토링과 전문강사의 영어교육지도, 고민상담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증권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통해 경제교실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꿈마루 사업에 참여하게 된 김예지 학생(가명·15)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공부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소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원에 가지 못하고 저녁 시간마다 홀로 지낼 수 밖에 없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감사하고 기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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