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유럽 15개국 60여 교회 참여 거리전도 펼쳐

  • 입력 2018.04.04 13: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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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대주의 가장 인구가 집중되는 도시에서 광고 매체를 활용해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부활절을 맞아 3월 한 달간 15개국 60여 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동시 거리전도를 펼쳤다.

이번 거리전도는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뮌헨, 마부르크 등 독일의 각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거리전도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코소보 등 크고 작은 유럽의 한인교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기꺼이 참여했다.

‘Arise Shine, Europe!’(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을 주제로 정하고 2NE1 출신 가수 공민지와 CCM 사역자 소향, 그리고 아시아대륙 캠페인에 모델로 참여했던 가수 박지헌(V.O.S 전 멤버)이 광고모델로 참여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오세아니아 캠페인에 참여했던 한인 교회와 교인들이 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다음 캠페인 지역에 적극적으로 후원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한인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3월3일 시작된 현지 거리전도에는 300여 명의 교민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해 중앙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과 독일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광고모델인 k-pop 스타 공민지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현지인 청소년을 비롯해 복음 광고의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며 먼저 광고 내용에 대해 묻는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본 프랑크푸르트의 한 성도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세워진 복음 광고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그 내용에 대해 물어보며 하나님을 이야기 할 때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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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일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해온 한 노 목사 부부는 이번 거리전도에서 교회와 교파를 초월해 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며 “30년 이민 목회 기간 동안 이렇게 복음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처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오직 복음 하나만으로 모여 진행된 첫 거리전도를 시작으로 3월 한 달간 아랍어, 독일어, 영어로 제작된 전도지를 나누며 다양한 나라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주 토요일 복음을 전했다.

지금까지 복음광고가 세워지는 각 대륙마다 현지의 교회나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거리전도에 직접 나서는 등 복음광고 기간 동안 교회 및 단체 간의 연합이 이루어졌던 것처럼 이번 유럽 대륙의 경우에도 오는 3월 31일 복음광고 게재 마지막 날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 및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아시아선교센터 유럽지부 등 유럽 현지의 다양한 단체 및 교회 600여명이 참여해 독일어, 영어, 아랍어, 한국어 등으로 만들어진 10만 부의 전도지를 가지고 독일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5개국 60여 곳의 교회가 참여하는 유럽 동시 거리전도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유럽 대륙에서 나눴다.

이번 유럽 캠페인이 성료된 후에는 국내 광고선교 캠페인인 ‘대한민국을 전도하다’가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국내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복음을 통한 대한민국의 회복과 재부흥을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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