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노회서 불법 제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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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노회서 불법 제명돼

합법적인 교단 탈퇴에도 임시당회장 파송해 논란
기사입력 2018.04.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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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의 기류에 편승해 국가 법원에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한 내용이 왜곡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보도로 인해 일방적인 가해자로 몰린 사람이 기자회견까지 갖고 법원의 판결문과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음에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산창교회는 예장 대신(구 백석)측 경남노회 소속이었으나 현재 교단을 탈퇴한 상태다. 이유는 201838일 저녁 CBS방송 보도와 관련 노회임원회에서는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를 불법으로 제명 결의해 교단 총회로 보고했기 때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 운영지침 제10장 제312항에 의하면, ‘목사의 제명은 고소나 고발이 있어야 하고 재판부(정치부)에서 경중을 가려 신중하게 결의하며 행정적 규제 등을 결의 시벌하며 면직, 제명, 출교는 노회 재판부(정치부)의 결의와 정기노회 출석회원 과반 수 이상으로 결의 공포한 후 신문에 공고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이 운영지침 제10장 제3142항에 의하면, ‘제명의 경우는 이단에 빠진 자나 노회에 크게 위해한 일을 행한 자는 임원회에서 발의하고 정치부에서 심의하여 노회에서 시행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경남노회 운영지침 규정이 이러함에도 노회임원회는 절차를 어기고 불법으로 조희완 목사 제명을 결의했다.


불법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제명 통보서에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라고 자신들이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조희완 목사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닌 허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확정 판결문을 남부시찰장에게 2월에 전달한 바 있고, 노회장과 서기에게도 지난해 12월에 알렸다당사자에게 전혀 소명이나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명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노회 임원회의 불법은 노회임원회가 제명을 발의할 수는 있으나 제명을 결의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의를 한 것 회원의 제명은 정치부로 상정하여 심의하도록 해야 함에도 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 정치부 심의를 거친 후 정기노회로 상정하여 출석회원 과반 수 이상의 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 등이다.


따라서 조희완목사의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의 제명 결의는 여러 가지 불법이 존재해 무효로 판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남노회 노회장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천주교나 불교처럼 단호하게 처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긴급하게 임원회에서 제명 결정을 했다제명을 했지만 이의 신청을 하거나 정식적으로 재판국에 소송을 하면 우리가 그때는 정상적으로 해명을 듣고 재판에서 이기면 얼마든지 돌아올 수 있다는 전화를 조희완 목사에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빨리 보고를 하라고 해서 그 결과를 올렸다그 올린 문건에는 만약에 보도된 사실이 사실이라고 하면 우리는 제명을 처리한다고 올렸는데 이 말의 뜻은 아니라고 하면(제명을 하지 않는다)’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조희완 목사에게 노회 임원회가 불법으로 결의하여 보내온 제명통보서에는 위와 같은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산창교회는 현재 교단 탈퇴 결의를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해 독립교회 상태다.


20171210일 공동의회에서 재석인원 만장일치로 탈퇴 찬성 결의가 있었다. 2018312일 탈퇴 결의서가 경남노회로 송부하여 접수가 됐고, 그 당일 신문에 공고가 되어 모든 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루어 졌다.


산창교회측은 탈퇴 결의에 대한 모든 절차가 경남노회의 지난 10월 정기노회와 다가오는 4월 정기노회의 회기 중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합법적이라며 교단 탈퇴의 이유로, CBS 방송의 허위보도 내용으로 더 이상 교단과 노회에 부담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고, 그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다시 경남노회 복귀를 신청할 것이며 노회정치부에서 재가입을 논의하여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창교회는 대신교단 경남노회로부터 합법적으로 탈퇴 절차를 거치고 독립교회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떤 행정적 지시나 요구에 따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경남노회의 임시당회장 파송은 정당성이 없으며 우리 산창교회 당회와 전교인들은 허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산창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통해 경남노회에 확실한 입장을 밝히며 이번 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불상사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모든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는 방침도 알렸다.


산창교회 한 성도는 노회에서 온 문건을 보면 목회자는 세상의 도덕적 기준보다도 더 엄격한 기준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했고, ‘사건의 사실여부를 떠나 도덕상 흠결로 인해 하나님과 총회와 교회의 영광이 훼손되었기에 제명한다는 내용을 보았다이러한 논리라면 재판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함에도 확인하지 않고, 노회의 법규를 어기고 불법을 행한 것이 명백하므로 오히려 이분들이 하나님과 총회와 교회의 영광을 훼손한 분들로 제명 먼저 당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공동취재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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