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인제 농아인들 찾아 사랑의의료봉사 펼쳐

  • 입력 2018.04.13 08: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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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농아인들을 찾아가 ‘사랑의의료봉사’를 전개했다.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랑의의료봉사는 서울의료봉사재단 의료진들과 수화통역사들이 협력해 약 30여명에 이르는 농아인들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농아인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비장애인에 비해 진료시간이 세배 가까이 소요되는 상황이었지만, 의료진과 봉사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즐겁게 치료와 봉사에 임했다.

진료를 받은 한 농아인은 의료진에게 수화를 통해 “소통이 어려워 쉽사리 병원을 찾지 못하는 농아인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쳐준 의료진 및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의료진들도 “동료들과 함께 의료취약 지역을 방문해 진료를 하니 의사로서 자부심과 행복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굿피플 사랑의의료봉사는 1999년부터 실시해 온 굿피플의 대표적인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다. 이동진료차량(일명 사봉이)을 이용해 국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노숙인들을 방문하여 매주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진료횟수는 1616회에 이른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병원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하여 소외 이웃들의 건강한 삶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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