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7회 목사안수자 연수교육 성료

  • 입력 2018.04.18 09: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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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37회 목사고시의 마지막 과정인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이 지난 16~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개최됐다.

카이캄의 연수교육은 목사고시의 마지막 과정으로써 필기고사와 면접고사, 인성심리검사에 모두 합격한 안수 대상자들이 카이캄의 목회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교육받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카이캄의 정체성에서부터 시작해 독립교회를 먼저 시작한 중견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목회하는 가운데 각별히 주의하고 배격해야 할 이단사이비에 대해 명확히 배우며, 인성심리검사 결과지에 따라 스스로의 내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개회에배와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고,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카이캄을 소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 김은영 교수는 목회자로서 성도들 및 세상과 소통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치료적 의사소통’ 강의를 통해 설파했고, 최은영 교수는 ‘MMPI와 MCMI의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인성심리검사와 관련해 내면을 돌아보고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날마다 진화하는 이단들의 포교전략과 분석, 대응방안’을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이단사이비들의 최근 동향들을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연수교육에서는 카이캄 선배 목회자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과 권면도 빠지지 않았다.

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는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 강의를 통해 후배들이 건강한 교회를 일궈가기를 소망했고, 케네스 배 목사(NGI 대표)는 북한에 억류됐던 경험을 토대로 △온전히 주만 바라보라 △온전히 주를 신뢰하라 △온전히 주를 사랑하라 △주께 온전히 순종하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권면했고,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는 ‘개척교회의 실제 그 경험’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윤희 대표(FWIA)는 ‘성경과 일’ 강의를 통해 일의 신학을 전하는 동시에 오늘날 목회자로서 세상에 우뚝 서게 될 후배들에게 성경이 말하는 ‘일’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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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교육의 시작을 알린 개회예배는 고성조 목사의 사회로 송용필 목사가 요한1서 5장1~5절을 본문으로 ‘무엇이 세상을 이기게 하였는가’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 자의로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에 여러분을 택하셨으니, 만드신 분이고 예정하신 분이시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아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의 장본인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고, 안계셨을 때가 없었다”며 “그런 분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수하는 것이다.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값으로 산 사람들이다. 예수를 믿은 후 우리는 승리의 기쁜 생활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은 매일매일이 기쁜가”라며 “세상에 늘 짓밟히고 산다면 기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기쁘게 살 수 있도록 다 예비해 놓으셨다. 반드시 하나님은 여러분을 책임져주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들은 구원의 확신을 종종 자신의 지식과 기분으로 확인하려고 하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인이 되고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며 “여러분의 사역에 기쁨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말씀이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특히 선배 목회자로서 개척목회를 말한 하만복 목사는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숙에 대한 전략과 계획과 실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비전”이라며 “바른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목회는 바람직한 목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목회자상이라고 지목한 하 목사는 △철저한 소명의식을 지녀야 한다 △신학을 알아야 한다 △목회를 알아야 한다 △시대를 알아야 한다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 △섬김의 지도력을 지닌 자라야 한다 △전도 현장이 있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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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교육에서 ‘카이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고성조 목사는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190명이 안수를 받게 된다.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국내 신학대학원이 33개, 해외 신학대학원도 13개나 된다”며 “이런 목사안수식은 국내에도 해외에도 없었다. 카이캄만이 갖고 있는 칼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깔이 합해진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는 것과 같이 카이캄도 여러분과 함께 아름답게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들도 이번 목사안수식을 통해 카이캄의 선배 목사님들이 만들어 왔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 카이캄은 이제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루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2박3일간 진행된 연수교육에 참석한 190명의 안수대상자들은 4월23일 오전10시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되는 제37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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