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크리스천 군인들에게 기독교 영상 콘텐츠 공급 모색

라잇나우미디어와 MOU 체결…양질의 미디어 통해 영적 성장 돕기로

  • 입력 2024.03.25 10:48
  • 기자명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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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군인들에게 기독교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라잇나우미디어가 3월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일에 군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줄어가는 반면 유튜브 등을 통해 개인 신앙 활동을 하는 크리스천 군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상 미디어에 익숙한 청년들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1972년 한국의 다음 세대를 위한 청년 전도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군선교연합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인들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라잇나우미디어는 기독교 교육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문가 강의, 말씀 강해 및 주제별 소그룹 스터디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군선교연합회는 군교회가 청년들의 신앙 성장과 복음을 위해 라잇나우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라잇나우미디어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군선교연합회의 활동을 돕고 검증된 양질의 미디어를 통해 군인들의 영적 성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는 “검증되지 않은 영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중독되어 있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라잇나우미디어를 통해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더불어 누구보다 사역의 도구와 공급이 필요한 군사역자에게도 미디어를 통한 영적 자원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잇나우미디어 리키 김 대표는 “미디어를 통한 선교는 지속적이고 친근하게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라잇나우미디어가 입대 후 교회를 나가지 않는 군인들에게 말씀의 힘이 회복되고, 믿지 않는 병사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첫걸음으로 군선교연합회는 먼저 50개의 협력 군교회를 모집하여 라잇나우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라잇나우미디어는 군교회의 재정을 고려하여 특별한 구독 요금제(1만 원)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군선교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3년 내로 800개의 군교회와 협력교회를 섬긴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 기관의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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