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7회 목사안수식 감동과 축복 속에 드려져

  • 입력 2018.04.23 20: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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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37회 목사안수식이 4월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려 190명이 새롭게 안수를 받고 카이캄 회원 목회자로 세워졌다.

시종일관 감동과 축복 속에 드려진 예배와 안수식은 안수위원과 안수자, 친지들의 눈물과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카이캄 목사안수식에는 총신대, 침신대, 감신대, 고신대, 백석대, 서울신대, 장신대 등 국내 33개 대학원과 보스톤, 예일, 탈봇 등 해외 13개 대학원 졸업생들이 함께했다.

방송인 이성미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케네스 배 목사(NGI 대표)가 로마서 1장 1~17절 성경봉독한 후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가 ‘복음의 사역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이 준비를 거쳐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확인을 받는 시간”이라면서 “나를 부르시고 택하심을 감사하며 안수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목사는 “여러분은 나라의 종도 아니고, 종파의 종도 아니고, 교단의 종도 아니고, 교회의 종도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다”라며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를 부르고 택하셨을 때는 확실한 목적이 있다. 오늘은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다. 분명한 목적과 정체성 없이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열매가 없다”며 “오늘 안수를 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총진군하겠다는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사람이 복음을 들고 나설 때, 선포할 때, 상담할 때 구원받는 능력이 나타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능력이 있다”며 “어디든지 누구에게든지 가서 복음을 전함으로 여러분 한 사람 덕분에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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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합심기도 시간에는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와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마평택 목사(새순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을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2부 안수식에서는 송용필 목사가 안수위원을 소개했고, 안수자들에게 서약을 받았으며, 조별로 등단해 안수식이 진행됐다.

진중한 안수식이 마친 후에는 송용필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함으로 190명이 안수를 받아 카이캄 회원 목회자로 세워졌음을 알렸다.

이날 목사안수식에는 CCM 가수 주리가 ‘천번을 불러도’와 ‘부르심’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욱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과 이필재 목사(카이캄 고문)가 권면사를, 송용필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영욱 총장은 “성경 중심의 복음사역을 하길 바란다. 복음을 마음으로, 삶으로 믿길 바란다. 예수 중심의 사역을 해야 한다”며 “기도하는 복음사역자, 날마다 성령 충만한 사역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송용필 목사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종이 됐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이기 때문에 축하받아야 한다”며 “이 비밀을 통해 사역할 때마다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되길 바란다. 죽도록 충성해서 하나님의 귀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종들이 다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송용필 목사는 안수자 남녀 대표로 주석일 목사와 박지선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전달했고, 안수자 대표 이명호 목사가 축도함으로 목사안수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이번 안수식에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자녀인 박지선 목사가 안수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카이캄측의 배려로 박지선 목사는 어머니 김양재 목사로부터 안수를 받게 됐고, 김양재 목사는 연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딸을 힘껏 끌어안았다.

앞서 김양재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질 때, 균형잡힌 시각으로 말씀의 표지판을 따라갈 때 기적의 목회가 이뤄질 줄 믿는다. 의를 위해 핍박받고자 할 때 설렘과 기대가 있는 목회가 될 줄 믿는다”고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에 박지선 목사는 “15년 전에 어머니가 안수받았던 카이캄 이 자리에서 오늘 제가 안수를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항상 깨끗한 그릇이 되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거룩함과 깨끗함을 잃지 않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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