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서대문 정동균 총회장 ‘변화와 도약’ 선언

  • 입력 2018.05.22 00:4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가 지난 21일 전주 순복음참사랑교회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정동균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변화와 도약을 선언했다.

서대문총회는 정동균 총회장 등 임원들이 그대로 단독 입후보하여 재신임을 얻었다. 장로부총회장에 새롭게 단독 입후보한 이정갑 장로가 추가로 선출됐다.

정동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제66차 총회장으로서 모든 일들을 완수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미흡한 면이 있어 다시 출마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총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1년 안에 총회의 개혁안들을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힌 정 총회장은 “기하성교단 미래 발전을 위해 총회 신학교를 정상화하고, 신학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총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총회와 지방회, 개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행을 겪고 있는 기하성교역자들의 연금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하고, 기하성교단의 역사를 재정립해 기하성교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공고하게 세워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미국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한 대만, 필리핀 등 전 세계 하나님의성회와의 교류를 확대하여 선교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 안건사항으로는 총회 사업안과 예산안을 결의했으며, 2018년도 목사고시 합격자, 제67차 각 지방회장을 인준했다.

특히 기하성연금공제회의 횡령 사건으로 인해 연금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 연금공제회 가입자들이 기하성연금공제회(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납부한 연금을 130% 계산하여 지급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종전에 결의한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와 교단 통합에 대한 권한을 정동균 총회장,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위임한 것을 재확인했다.

또 학교법인 순총학원 인수 추진의 건도 정동균 총회장과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새롭게 구성된 서대문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정동균 목사(서울남부교회) △목사부총회장 박지호 목사(인정순복음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정갑 장로(목포해동교회) △총무 송시웅 목사(전주순복음교회) △서기 성한용 목사(더사랑청라교회) △회계 박용권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재무 양병열 목사(순복음성남교회) 등이다.

서대문 총회는 1050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한국교회총연합회 상임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