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實像, reality)

  • 입력 2014.09.18 10:1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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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사 41:18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잘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실상이라고 믿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 영적인 사람들은 반대로 눈에 보이는 것은 허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진짜 실상이라는 것을 알고 삽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4:18)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허상을 보고 실망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사람은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시는 실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여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기도를 통해서 영의 눈이 열릴 때 믿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상을 보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허상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41장의 상황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갇혀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난 현실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나타난 그것이 실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비전이 믿음 안에서 실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두리라”(사41:18,19)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의 실상입니다. 이것은 육신의 눈을 가지고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으로만 보이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항상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상황만을 보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허상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약속하십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보이는 것은 허상이 되고 보이지 않는 것이 실상이 됩니다(히11:1).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상황은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목이 마를 때”(17절)입니다. 목이 말라야 물을 찾듯이 극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를 간절히 찾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의 필요와 부족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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