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2018 장년여름수련회 5000여명 참여

  • 입력 2018.08.10 12: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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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 속, 주님 안에서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신앙을 성장시키는 새에덴교회 2018 장년여름수련회가 ‘Now Here’(신 5:1~3)를 주제로 지난 7~10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에덴교회 성도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과 놀이로 가득 채워진 수련회는 어린아이들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육체가 휴가를 얻고 영혼이 참된 쉼을 얻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말씀과 예배에 무게중심이 실린 기존의 교회 수련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최되면서 많은 성도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불편한 시설에서 예배와 기도회 중심으로 이어지는 수련회 프로그램을 기피하고 있다. 신앙도 좋지만 휴가를 맞아 놀 때는 놀아야 한다는 인식이 커진 탓이다.

하지만 새에덴교회의 여름수련회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즐거움과 만족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예배와 놀이가 적절하게 배분되어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만족했던 경험들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변화된 성도들의 ‘NEEDS’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수련회를 준비하고 제공함으로써 공동체의 하나 됨과 차세대 훈련에 최적화된 ‘휴가’를 제공한다.

천혜의 환경 속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수련회도 역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은 큰 은혜와 쉼을 얻었다며 감사의 소감들을 나눴다.

첫날 개회예배로 시작된 3박4일간의 일정은 하루 두 차례의 예배를 제외하면 테마관광과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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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둘째날인 8일에는 오션월드와 충주호유람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단위 성도들은 오션월드에서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졌고, 장년과 어르신들이 중심이 된 성도들은 충주호유람선을 통해 큰 만족을 얻었다.

셋째날 9일에는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져 △스카이워크&토이로봇관 △의암호카누&화목원 △레일바이크&김유정문학촌 △모노레일&한방엑스포 △조정경기장&사과농장 △의림지&한방체험 △내린천래프팅 △고씨동굴&뗏못체험 등 무려 8가지 선택관광이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모든 일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새에덴교회는 오전 6시30분 아침예배로 하루를 열어 프로그램을 가동했고, 저녁 7시30분 저녁예배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번 예배마다 새에덴교회 각 찬양대와 중창단,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 가수 남진 장로, 김문기 장로, 박주옥 음악목사 등이 찬양과 특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해 예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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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드레 황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연주로 성도들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고, 그 선율만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터뜨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새에덴교회 한 성도는 “매년 여름 휴가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신앙을 위해 교회 수련회도 참석하고 싶지만 짧은 휴가 기간에 가족들을 만족시킬 여행도 해야했기 때문”이라며 “새에덴교회의 여름수련회는 그런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나의 큰 고민을 덜어줬다. 이곳에 오면 신앙성장과 가족여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성도는 “매년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큰 즐거움을 얻고 있다. 1년 내내 기다려지는 시간”이라며 “다른 교회들도 우리 교회처럼 즐거운 수련회를 마련해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여름 행사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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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의 일정은 첫날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이철휘 장로의 인도로 정금성 권사가 기도하고, 김종대 장로(준비위원장)가 환영인사를 전했다.

김 장로는 “지금 이곳에는 폭염보다 더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게 임하시고 역사하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담임목사님이 목회적 자존심을 걸고 준비하신 말씀을 선포하실 때 새로운 꿈과 비전의 불꽃을 활활 피워내시고,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셔서 축복과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길 소망한다”며 “그동안 몸과 마음과 성품을 다해 이 수련회를 준비하여 하나님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새에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고 용서하고 단결됨으로 수련회를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고, 함박웃음으로 신앙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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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는 개회예배부터 폐회예배까지 △Now Here △하나님이 주신 기업, 가나안 △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가나안, 비를 흡수하는 땅 △가나안 중의 가나안 △참 이스라엘을 위한 훈련 △세겜 언약을 붙잡으라 등 총 8번의 설교를 통해 시내산언약과 모압언약을 넘어 세겜언약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로 지금 여기’서 여러분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음으로써 이전에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라. ‘Now Here’의 은혜를 누리라”고 축복했다.

또한 “우리 새에덴교회는 로드십과 생명나무 신앙을 중심으로 언약 공동체를 이루며 꿈을 향해 달려왔다.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장년여름수련회는 하나님의 더 특별한 약속과 은혜가 쏟아지는 성회가 될 줄 믿는다”며 “우리의 가슴은 언제나 불붙는 소명감과 찬란하고 영롱한 꿈으로 가득해야 한다. ‘Now Here’를 주제로 펼쳐지는 3박4일간의 말씀의 향연을 통해 우리의 가슴에 새로운 꿈과 도전의 불꽃이 타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섬김과 헌신으로 공동체의 신앙 성장과 하나 됨을 이뤄낸 새에덴교회 2018 장년여름수련회는 내년 수련회를 기약하며, 하나님이 새에덴교회 공동체에 부여하신 소명의 길을 따라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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