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베트남 푸토성 보건소·문화회관 재건축

  • 입력 2018.08.17 16:3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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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지난 13일 베트남 푸토성에 위치한 ‘다이안 보건소’와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똥 트엉 문회회관’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푸토성 탱바현 다이안면에 1982년 건축된 다이안 보건소는 지난 30여 년간 수차례에 걸쳐 건물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현재 벽과 천장에 많은 균열이 발생하고 의료기기들도 낡고 노후해 주민들의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 지역주민들은 보건소에 가는 대신 12km 떨어진 병원으로 가거나 민간요법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씨젠의료재단과 함께 베트남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이안 보건소 재건축 사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을 시작점으로 보건소 시설을 현대화시켜 해당 지역 및 인근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통상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국내·외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씨젠의료재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씨젠의료재단 이갑노 대표원장은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소외 이웃들을 돕는 데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질병으로 아파하는 이들이 다이안 보건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굿피플은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똥 트엉 문화회관 재건축에도 나섰다. 1980년 건축된 문화회관은 매우 낙후되어 현재 이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굿피플은 신축사업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원활한 공동체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은 신축된 마을회관에서 주민 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 간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주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문화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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