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성시화, 김영록 도지사 초청 출산장려운동 간담회 가져

  • 입력 2018.08.27 09:3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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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성시화운동본부가 8월25일 전남 목포시 샹그리아호텔에서 김영록 전남도시자를 초청해 출산장려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태현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광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진만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어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경과보고를 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한국 기독교계의 총의를 모아 문재인 후보 등 4대 정당 후보들에게 출산정책을 포함한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했다. 김진표 의원 등 선대위 기독교 책임자들이 교계 지도자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28일 전용태 총재님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한 박영종 장로님과 제가 청와대를 방문해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서 기독교 출산운동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을 받았다”며 “전남에서부터 출산운동을 시작해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출산운동은 가치관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성경(창세기 1장 28절)의 가르침을 따르기 때문에 기독교가 출산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전남의 3500교회가 앞장설 것”이라면서 “전남은 출산율이 2012년 16989명에서 2017년 1253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전남에서 목회자를 포함한 유휴노령인적자원, 보험설계사 등 1만 명을 새생명 전문상담요원으로 양성하여 자신의 거주지 관할 내 결혼을 포기한 임신 출산 가임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자녀를 더 갖기 서약하여 1만 명 더 낳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젊은이들이 ”출산을 위해서는 가치관이 중요하다.”면서 기독교계의 출산운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면서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출산운동에 적극 나선다면 우리 사회의 저출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격려했다.

송태후 장로(목포홀리클럽)는 “다자녀 가족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며 영화관 표 예매 시 할인혜택, 공무원 승진 시 가산점 부여 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교회는 출산장려주일을 정해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태현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지역별로 또는 개 교회별로 세미나, 집회, 교육 등을 실시하여 출산장려, 저출산 극복, 다자녀의 유익, 행복, 의식 개혁을 집중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는 향후 전남 시장, 군수 등과 면담을 갖고 출산운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을 요청한 후 오는 11월 사단법인 창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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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는 김영록 도지사, 김철영 목사, 박영종 장로, 윤태현 목사, 김진만 목사, 송태후 장로, 이선행 목사(고흥기독교연합회장, 고흥대흥교회), 권영민 목사(광양기독교연합회장, 주영광교회), 이상열 장로(전 국회의원, 변호사), 강태국 장로(전남성시화운동본부 회계), 김상열 장로(전남성시화운동본부 고문), 김상욱 장로(전남성시화운동본부 고문), 천길호 장로(목포선교단체협의회장), 박계각 장로(목포해양대 교수), 한웅석 목사(나주기독교단협의회장, 나주옥산교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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