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 민족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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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족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기념 포럼 열려
기사입력 2014.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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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아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고 지난 425일 새문안교회언더우드기념관에서 출범예배 및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드려진 출범예배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실무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사회로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개척자들의 정신을 이어받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고, 대회장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한국기독교 130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는 순교의 피로 세워진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며,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값진 신앙유산을 차세대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중요한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무대회장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한국교회가 지나온 130여년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은혜였다고 평가했다.
 
정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기독교는 짧은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고, 근대화운동,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 한국기독교 역사는 곧 우리의 현대사라고 밝히고 한국기독교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한국기독교 근대사에 대한 재인식이 시급하고, 지난 130여년이 성장과 분열의 시대였다면 향후 130여년은 성숙과 연합으로 새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엽 총회장(예장통합교단)의 축사와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교단)의 격려사 후 한국교회원로 방지일목사의 축도로 출범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기념포럼은 알렌과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들의 입국을 전후해서 한국교회의 선교초기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한국교회의 미래 과제 등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대동 목사(구미교회)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발제자로 한국교회사의 산증인 민경배 교수(백석대 석좌)한국근대화와 알렌의 선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민 교수는 알렌은 한국선교의 문을 튼 거인이다. 한국체제 21년 어간에 3년 가량만 선교사로 일하고, 그 나머지는 한국과 미국의 외교관으로 지냈으나 그는 계속 선교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한국을 섬겼고, 그의 공적으로 한국은 위대한 한국으로 근대화할 수 있었다며 알렌의 공헌을 한국 최고위층에서 시작한 선교 한국선교의 하류층 선교라는 명분 선교의 문호 개방 한국학의 시작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공감 한국의 독립과 자주의 거대한 기둥 등을 들었다.
 
이어 언더우드선교사와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관하여 발제에 나선 임희국 교수(장신대)한국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와 목회자 언더우드는 의사이며 교사였다, “제중원을 통하여 시작된 예배공동체가 외국인교회 선교사들과 토착교인들을 통해 한국 개신교(새문안교회,정동감리교회 등)를 낳았고, 이 예배 공동체가 스스로 발전하여 제중원교회, 구리개(동현)교회, 남문밖제중원교회로 변화하다가 지금의 남대문교회로 정착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더우드는 조선 선교에 고민하다 네비우스방법을 채택하였는데, 한국교회가 네비우스 선교원리를 따라 자전(自傳), 자립(自立), 자치(自治)를 통한 토착교회의 형성이 오늘의 교회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아펜젤러 조선선교와 그 영향에 대하여 발제에 나선 김낙환 박사(아주사대)아펜젤러는 조선 개화의 아버지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고, 17년간의 조선에서 아펜젤러의 행보는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의 삶이었다, “그의 이러한 초인적인 선교사역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펜젤러가 조선복음화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의도를 가지고 세운 배재학당은 1886년 단 한명으로 시작하였지만 근대문화의 발산 창구였을뿐만 아니라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요람이기도 하였으며, 자주(自主),민권(民權), 자강(自强)운동과 개화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협성회, 독립협회, 만민공동회의 원류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중심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펜젤러는 정동제일교회를 세우고 성서 번역가로 마태복음, 마가복음, 고린도 전.후서를 번역하였다. 그의 희생과 죽음은 조선 감리교회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했다.
 
논찬에는 이은선 교수(안양대)와 장훈태 교수(백석대), 배본철 교수(성결대)가 나섰고 주서택 목사(청주 주님의교회)의 기도로 마쳤다.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 행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체대회(한교연)와 학술대회(한장총), 심포지엄(한교연)한국교회,이슈&미래백서발간(미래목회포럼) 등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입국한 내년 4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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