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총회장 우종휴 목사 선출

  • 입력 2014.09.25 19:13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신 총회 전경.JPG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99회 정기총회가 지난 23~25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성화교회(이주형 목사)에서 개최돼 총회장에 우종휴 목사(황상교회)를 선출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총회로 나아가기로 했다.

203명 가운데 171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된 우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합당하도록 앞서 가신 분들의 수고를 이어 더 많은 열매를 맺고 하나되어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는 교단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신앙고백을 제대로 행하고 가르쳐서 하나님의 기쁨이 가득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믿는 바가 무엇인지, 믿음대로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순종함으로 하나 됨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우 목사는 “형태가 다르지만 국내와 세계교회와의 관계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세계교회와도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자. 성도간의 교제가 깊어질수록 하나님께서 각 교회에 주신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려서 하나님께 더 많은 영광과 존귀를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21개 노회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이주형 목사의 사회로 정치도 장로가 기도하고 나종천 목사가 마태복음 24장44~51절 성경봉독한 데 이어 이주형 목사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준비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주님께서는 깨어있는 자세에 대한 비유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을 말씀하시며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고 자기 맡은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하셨다”며 “우리들도 시대를 분별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신이 바르고 건전한 교단으로 인정받는 한편 폐쇄적이라는 평가도 듣고 있다”면서 “다름이 다 그릇된 것은 아니며 이해와 수용과 포용도 필요하다. 다음 세대를 위해 아름다운 것과 바른 것을 물려줄 수 있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폭넓은 교제를 제안했다.

합신 제99회 신임원은 △총회장 우종휴 목사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 황인곤 장로 △서기 이내원 목사 △부서기 최일환 목사 △회의록서기 박병선 목사 △부회의록서기 홍문균 목사 △회계 공종복 장로 △부회계 이재형 장로 등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