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장신 홍계환 총회장 재신임…총회회관 기념사업 추진키로

  • 입력 2018.09.14 12: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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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장신 제34회기 총회가 지난 13일 영신초대교회에서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홍계환 목사가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재신임 추대되어 계속해서 총회장으로 섬기게 됐고, 총회회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설립 등 총회 발전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기총에 이어 한장총에 가입함에 따라 서울에 총회사무실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총회회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산하 지교회의 성장 및 총회의 내실화를 위해 분기별 합동세미나를 개최키로 했으며, 문호를 개방하고 통합을 원하는 교단과 하나 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총회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 상회비 미납자의 회원권 정지, 2회 이상 미납시에는 제명키로 결의하는 강력한 제제도 신설했다.

총회장 홍계환 목사는 “금년은 한기총에서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한장총에 가입하는 등 우리 총회가 부산지역을 넘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장신교단의 총대 전원이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재신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34회기 기간 동안 장로교단의 정체성과 총회 미자립교회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외부로는 교단 성장을 위해 문호를 열고 교단 통합 등 적극적으로 교단 성장에 주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양선자 목사(서기)의 인도로 박명희 목사(회의록서기)가 기도하고, 영남장로회 신학생의 특송, 홍계환 목사의 설교, 김태역 목사(부총회장)이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하나가 됩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홍 목사는 “세상이 점점 혼탁해짐에 따라 교회가 공격을 받고 한국기독교 내에서도 정통 보수 장로교의 정체성을 세워 나간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현실 속에 우리 교회들 서로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서로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며 서로 협력함으로 교회 앞에 있는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성장하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합동장신은 복음의 불모지인 부산을 중심으로 일어나 정통 보수 목회자들을 훈련해 배출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신임원은 아래와 같다.

△총회장 홍계환 목사, 부총회장 박진하 이상열 목사 △서기 박명희 목사 △부서기 김태엽 목사 △회계 이숙희 목사 △부회계 김정선 목사 △회의록서기 양선자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일권 목사 △총무 이광원 목사 △감사 정해석 정무성 목사

△총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역 목사 △총회회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정우순 목사 △신학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준희 목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전경일 목사 △특수목회 위원회 위원장 고인숙 목사 △교단영입위원회 위원장 최순희 목사 △대회중재위원회 위원장 장은옥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순필 목사 △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복하 목사 △행정심의위원회 위원장 한영철 목사 △총회수호대책위원회 위원장 박덕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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