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기 목사 요한계시록 새로운 반향

  • 입력 2014.09.29 19:22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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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한동교회)의 요한계시록 세미나는 많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입추여지도 없이 꽉 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숨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된 시간이었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어렵고 두렵다고 생각한 것은 오류다. 하나님께서 비밀로 묶어진 것이라면 계시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부족한 사람이 계시록에 다가선 것은 바로 답답함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계시록은 구절마다 연결되어 해석이 자동으로 제시된 하나님의 사랑편지다. 그래서 실추된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하길 소망하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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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처럼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이해하기 용이한 요한계시록이길 바란다며 간단한 용어 개의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예를 들면 사단의 존재와 역할에 관해 가장 명확한 해석이 계시록 12장에 기록돼 있다는 것. 옛뱀, 세상을 혼란하게 하는 존재, 주의 종과 교회를 막는 역할 등 성경은 성경안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전제로 세미나는 차분히 진행됐다.
 
'요한계시록 교과서' 란 책을 발간하고 주와 함께 승리하고 기뻐 부르는 시편이라는 부제로 풀이한 이 책은 총 4편으로 짜여있다. 세 기둥, 두 그룹, 첫째 기둥 세우기(예수 1차 오심), 둘째 기둥 세우기(예수의 2차 오심) 등이며 장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의 핵심은 '주 예수의 다시 오심'으로 요약된다고 강조한다. 열 뿔 짐승 적 그리스도가 시대마다, 저자마다 해석이 다른다는 점을 보고 모든 주석과 강해 참고서를 덮어 버렸다.
 
4회 금식기도로 성경만을 계속 읽었다. 그렇게 수 없는 말씀묵상을 통해 성령의 임재를 깨닫는 역사로 말미암아 영적 말씀의 눈이 열리면서 두렵기만 했던 요한계시록 해석이 가능해 졌다.
 
하나님께서는 환상의 계시를 통해서 붉은 용의 거짓을 폭로하셨다.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와 비슷하게 '그리스도'라고 지었으나 생김새는 전혀 다르다고 하심으로 가짜 그리스도를 지적하셨다.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자가 참 목자다. 하지만 거짓 그리스도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게 된다. 다우마조 기적(막5:19)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신의 능력이다. 가짜는 사람들도 고칠 수 있는 병에서 회복된 것을 부풀려 기적이라고 속이고 이 땅에 존재이유가 전혀 우리 주님과는 상반되고 있는 점이다.
 
진짜 그리스도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만을 간구한다. 때문에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참되다는 대명제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인지, 붉은 용의 세상 죄악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만방에 바르게 전달하려는 의미에서 '파루시아선교회'를 창립하고 재림의 나팔소리를 인류와 족속들이 들을 수 있도록 책을 펴고 세미나를 통해 알리고 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벧전 4:16)에서 마지막 나팔은 일곱 나팔 중에 일곱 번째 나팔 때에 주께서 강림하시고 죽은 자들이 다 부활한다는 예언이다.
 
친히 주님께서 "그들이 인자가 구름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하신것 같이 다시 오시는 주님에 대한 약속처럼 더 명확한 증거는 없다. 이어 주님께서는 새 하늘 새 땅을 준비하러 예비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우리 처소를 준비하려고 가셨고 이 땅에서 다시 오시길 기다리고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가 다름아닌 요한계시록이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기도로 현실과 고난을 보고하고 애원하며 간청한다.
 
"재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즉 향연과 함께 올라가는 성도의 기도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금향로에 담긴 성도들의 기도는 금 제단위에서 하나님께 전달된다. 다음 세미나는 11월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두번 째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 목사는 하늘에 계신 주님과 땅에 사는 성도들 간에 행복한 교제가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독백한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에르쿠 퀴리에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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